
농심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서 열린 LCK 3라운드 레전드 그룹 kt와의 경기서 0대2로 패했다. 시즌 10승 9패(+1)를 기록한 농심은 레전드 그룹 4위서 5위로 내려앉았다.
박승진 감독은 "롤드컵 경쟁권 팀인 kt 경기라서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0대2로 패해 많이 아쉽다"면서 "1, 2세트 전반적으로 경기 초반 단계부터 많이 아쉬웠다. 라인 분배 등 이런 과정서 계속해 손해가 누적됐다. 저희가 이득을 봐야 하는 턴서도 손해가 이어졌다"며 경기에 아쉬움을 표했다.
그래도 박 감독은 "경기 전에 선수들에게 이야기한 부분이 잘 지켜진 것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3~5라운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최종적으로는 롤드컵으로 가는 게 저희 목표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 한 경기 한 경기 승패보다는 경기력에 초점을 두고 계속 준비해야 할 거 같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인 게임서는 불편해지는 라인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그런 거는 본인이 게임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읽으면서 팀원들과 조율해 나가야 한다. 오늘 경기서는 그런 부분이 잘 안됐다. 집중적으로 피드백을 해야 할 거 같다"고 설명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