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1은 25일 오후 인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서 벌어진 LCK 로드쇼 홈그라운드 젠지와의 경기서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젠지의 개막 20연승을 저지한 T1은 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12승 7패(+9)를 기록했다.
젠지는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시즌 19승 1패(+32)를 기록한 젠지는 e스포츠 월드컵을 포함 매치 27연승서 끝났다.
T1은 LCK서 젠지에게 유난히 약했다. 지난 2023년 LCK 스프링 2라운드 이후 이어졌던 연패를 끊었다.
김 감독은 "젠지와의 최근 전적이 안 좋았다. 그래도 언제든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오늘 같은 경우에는 팀원들 컨디션과 경기를 준비하는 부분서 상대보다 나아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했다.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과 e스포츠 월드컵을 치른 T1은 곧바로 LCK 경기를 치렀다. 김정균 감독은 "휴식을 계속 줬지만 말 그대로 휴식인지는 잘 모르겠다"며 "복귀해서 하루 정도 휴식 취하다가 바로 경기를 했다. 시차부터 시작해서 아무것도 적응 못 했을 거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일정 때문에 당장 휴식은 어렵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