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심은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3라운드 레전드 그룹 한화생명과의 경기서 0대2로 패했다. 4연패에 빠진 농심은 시즌 11패(10승)째를 당하며 5할 승률이 붕괴됐다.
박승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3라운드 시작하고 난 뒤 다 0대2로 패했다. 오늘도 세트 승도 가져오지 못해 안타깝다"라며 연패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박 감독은 2군서 활동하던 '트리거' 김의주를 주전으로 기용한 이유에 관해 "이번 주까지는 '트리거' 선수를 기용할 생각이다. 상황이 나온다면 '지우' 정지우 선수를 기용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트리거' 선수는 적응의 문제일 뿐이다. 2세트 때 말렸던 장면들도 1군 템포가 있다보니 라인스왑 단계서 적응하기 힘들어서 그런 부분들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일단은 계속 기용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교전이 중요한 건 다 아는 부분이다"라며 "저희가 교전에서 더 잘해야할 부분이 많다. 라인 스왑 단계서 예전만큼 느낌이 안 나온다. 그런 부분을 잘 찾아야 될 거 같다"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