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심 레드포스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4라운드 레전드 그룹 경기서 젠지에 0대2로 완패했다. 농심은 2019년부터 이어진 젠지 전 연패가 '24'로 늘어났다. 또 3라운드 세트 14연패를 기록 중이다. 시즌 10승 15패(-11).
박승진 감독은 "경기라고 말하기 힘들 정도로 처참했다"라며 "좀 돼야 할 것들이 안 됐다보니 게임이 성립 안 됐다. 처참하게 진 이유를 굳이 따지자면 이대로는 안 될 거 같으니까 '내가 해야지'라는 선수들이 마음이 게임을 처참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패배 이유를 설명했다.
끝으로 박 감독은 레전드 그룹 상위 3개 팀과 격차가 좁혀질 가능성이 있는지 질문에는 "젠지, 한화생명e스포츠, T1과의 격차를 좁혀 나가는 게 저희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본다"며 "어려운 일이지만 승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