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G는 17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지에지에'와의 계약 종료를 공식 발표했다. 2019년 에드워드 게이밍(EDG) 2군서 데뷔한 '지에지에'는 1군으로 올라온 뒤 지난해까지 팀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LPL 32번째로 3천 어시스트, 49번째로 천 킬을 달성한 '지에지에'는 올해 LPL 스플릿1을 앞두고 팀을 떠나 IG에 합류했다. 하지만 IG가 스플릿3를 앞두고 '웨이' 옌양웨이를 영입하면서 비중이 줄어들었다.
썬더 토크 게이밍(TT)에서 뛰던 '베이촨' 양링을 영입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BLG)과 e스포츠 월드컵을 치른 BLG는 '섀도우' 자오즈창까지 데리고 왔지만 나아진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LPL 스플릿3 등봉조에서 8승 2패(+8)로 TES(9승 2패, +10)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BLG로서 승부수를 던져야 하는 상황. 때마침 '지에지에'가 풀리면서 영입 가능성이 높은 팀이 됐다.
'지에지에'는 "IG의 지원과 관심에 감사하다"라며 "신뢰를 발판삼아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하고 발전시켜나가겠다. 더 나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