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6년 시작된 ASL은 현재 시즌20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철벽' 김민철이 우승을 차지했다. ASL 시즌20은 24강이 끝났고 내달 1일부터 16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은빈 아나운서는 "ASL에 합류한지 이제 5일 차다. 정신없지만 재미있게 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넥서스를 파괴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는 다르게 스타1은 선수가 직접 GG를 선언한다. 뭔가 게임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 인터뷰 질문지를 작성하는 가운데서도 긴장감이 있고 확실한 재미가 있다는 걸 느낀다"며 ASL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이 아나운서는 "스타1은 어려운 게임이다. 유닛도 많다. 종족은 3개이지만 빌드도 다양하다. 그런 부분이 어렵다. 선수들의 역사도 많다. 개인적으로 공부할 게 많다고 생각한다"며 "ASL 스태프들이 많이 도와준다. 확정은 2달 전이었는데 그 사이에 같이 경기를 보면서 공부할 수 있게 자료도 많이 보내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LCK와 병행하는 것에 대해선 문제없다고. 기대하는 선수를 묻자 "지난 시즌 우승자인 김민철 선수가 이번 시즌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라며 "김명운 선수도 올라왔는데 게임을 보니 안정적으로 하는 것도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이은빈 아나운서는 "ASL에 합류하게 됐다고 주위에 전했을 때 걱정도 많았지만 반가워해 줄 거라는 이야기도 있었다"며 "실제로 많이 반겨줬고 좋아해 줘서 감사하다. 이현경 아나운서가 돌아올 때까지 이 자리를 잘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