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플러스 기아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5라운드 라이즈 그룹서 OK 저축은행에 2대0으로 승리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시즌 18승 11패(+11)를 기록했다. 반면 OK 저축은행은 2연패와 함께 시즌 19패(10승)째를 당했다.
김대호 코치는 "오늘 이겨서 기분이 좋다"라며 "지금까지 경기 내에서 박자가 안 맞았던 부분도 있었다. 대회와 스크림의 미묘한 차이에서 오는 부분서 헷갈리는 부분도 있었다. 지금까지는 이런 세밀한 부분이 누적됐지만 오늘은 5명이 미스 없이 게임을 진행한 거 같아서 기분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선수 본인이 고장 났다는 걸 알기 시작했다. 원래 하던 대로 찾아가는 중이다"라며 "시간이 지나면서 잘하던 '시우'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다. 더불어 팀 게임의 장점도 결합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했다.
끝으로 김 코치는 "항상 응원해 줘서 감사하다. 앞으로 흔들리는 날이 또 올까 겁이 나는 것도 사실이다"라며 "다시 중심을 잘 잡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게 열심히 한번 해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