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2025 LCK PO 2라운드 승리한 KT-한화, 롤드컵행

kt 롤스터.
kt 롤스터.
2025 LCK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kt 롤스터와 한화생명e스포츠가 각각 젠지와 T1이라는 강호를 물리치면서 승자조 결승행과 함께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을 확정 지었다.

kt 롤스터는 2025 LCK 정규 시즌 1위 젠지의 선택으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탈락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젠지가 정규 시즌에서 다섯 번 만나 모두 이겼던 상대인 KT를 택하는 것은 당연해 보였다.

KT는 1세트에서 레드 진영임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젠지를 압박하며 킬 스코어 18대3 대승을 거뒀다. 2세트에서 중반까지 5킬 이상 격차를 벌리면서 앞섰던 KT는 젠지에게 드래곤을 연이어 내주면서 역전패를 당했고, 3세트에서는 '덕담' 서대길의 자야가 분전했지만, 군중 제어기로 무장한 젠지의 조합을 넘어서지 못하면서 패배 위기에 처했다.
KT '커즈' 문우찬.
KT '커즈' 문우찬.
KT는 4세트에서 곽보성의 조이가 신출귀몰한 플레이를 보여줬고 서대길의 직스가 화력을 보태면서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고 문우찬의 오공과 곽보성의 리산드라가 장로 드래곤 앞 전투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면서 세트 스코어 3대2로 승리했다.

젠지를 꺾고 결승 직행전에 진출한 KT는 2023년에 이어 2년 만에 롤드컵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한화생명e스포츠.
한화생명e스포츠.
한화생명e스포츠는 쉽지 않은 상대인 T1을 맞아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정규 시즌 2위 자격으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한 한화생명은 14일 열린 플레이오프 2라운드 T1전을 세트 스코어 3대0 완승으로 끝냈다.

한화생명은 1세트에서 화력을 폭발시키면서 T1과 킬 스코어 두 배 이상의 격차를 만들어내고 승리했다. 2세트에서 T1이 애니와 판테온의 스킬 연계를 통해 상황을 만드는 전략을 구사했지만 한화생명은 직스를 미드 라인에 배치하면서 성장 시간을 벌었고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타이밍에 원하는 구도에서 교전을 벌이면서 승리했다.

한화생명 '제우스' 최우제.
한화생명 '제우스' 최우제.
3세트에서 T1에 아타칸을 내주며 뒤처졌던 한화생명은 27분 중앙 강가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제우스' 최우제의 잭스가 상대 공격을 모두 받아내면서 살아 나왔고 박도현의 스몰더가 압도적인 화력을 쏟아부으면서 대승을 거두며 결승 직행전 티켓과 월드 챔피언십 티켓을 손에 넣었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젠지 28승 1패 +47(57-10)
2한화생명 20승 10패 +22(46-24)
3T1 20승 10패 +19(45-26)
4KT 14승 16패 -6(32-38)
5농심 10승 20패 -19(26-45)
6DK 19승 11패 +12(43-31)
7BNK 14승 16패 -5(35-40)
8OK저축은행 11승 19패 -14(32-46)
9DRX 9승 21패 -18(29-47)
10DNF 4승 26패 -39(17-56)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