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15주년의 주요 내용이 공개했다. 가장 먼저 '소환사의 컵'은 원래의 실루엣을 재현한 리디자인 과정을 거쳤다.
이전 트로피보다 무게가 절반으로 줄어 들었다. 이는 2024년 T1 시절 '제우스' 최우제(현 한화생명e스포츠)가 우승 세리머니를 할 때 트로피를 들어 올리다가 머리에 박은 해프닝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7인치 높이의 받침대에는 과거 롤드컵 14회 우승 팀의 이름이 새겨졌다.
주제곡은 가수 겸 영화배우인 'G.E.M' 등자기(鄧紫棋)가 맡는다. 주제곡은 10월 15주년 기념 뮤직비디오를 통해 공개된다. 등자기는 2008년 데뷔했으며 2016년에는 포브스가 선정한 '30세 이하 세계 최고 유망 뮤지션'에 선정된 가수 겸 영화배우다.

라이엇 e스포츠 총괄인 크리스 그릴리는 "중국에서 열리는 롤드컵은 단순한 경쟁을 넘어 LoL e스포츠 15주년을 기념하는 축제다"라며 "이 중요한 순간을 맞아 우리는 스포츠를 구축하고 경쟁적 게임의 미래를 형성한 선수, 팀, 그리고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을 기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