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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S] KX 게이밍, 7시간 반 강행군 끝 막차 탑승

KX 게이밍이 7시간 이상의 강행군 끝 그랜드 파이널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출처=KX 게이밍 SNS).
KX 게이밍이 7시간 이상의 강행군 끝 그랜드 파이널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출처=KX 게이밍 SNS).
KR PGC 포인트에서 단 1점 차이로 센티널에 밀려 라스트 찬스로 내려갔던 KX 게이밍이 끝내 페이즈2 그랜드 파이널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23일 온라인으로 열린 PWS 페이즈2 라스트 찬스에서는 무려 7시간 반 동안 12경기가 이어졌으며, 강행군 끝에 KX 게이밍이 승리 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라스트 찬스에는 페이즈2 KR PGC 포인트 16위부터 31위까지의 팀이 참가했다. 경기는 에란겔–론도–미라마–태이고 순으로 반복됐으며, 40점 이상을 획득한 뒤 경기 종료 시점에 1위 상태에서 치킨을 획득하는 팀이 승자가 되는 ‘스매쉬 룰’로 진행됐다.
KX 게이밍은 1경기 에란겔에서 6킬 치킨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뒤, 5경기에서 두 번째 치킨을 추가하며 일찌감치 40점을 돌파했다. 그러나 순위에서는 줄곧 무자비 팀의 벽을 넘지 못했고 추격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승부의 흐름이 바뀐 것은 11번째 경기로, KX 게이밍은 17킬 치킨으로 27점을 쓸어 담으며 극적인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12경기에서 4킬에 그친 선두 무자비를 꺾고 네 번째 치킨을 가져오며 단 1점 차의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다.

KX 게이밍은 순위 점수에서는 최다를 기록했지만 킬 포인트는 5위에 그쳐, 만약 다른 팀이 마지막 치킨을 가져갔다면 그랜드 파이널 진출권을 놓칠 수도 있었다. 그러나 흔들림 없는 집중력으로 연속 치킨을 따내며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었고, 그랜드 파이널 무대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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