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용은 12일 오후 중국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 센터에서 진행 중인 롤드컵 에셋데이 1일 차서 "이번에 중국서 롤드컵을 하게 됐다"라며 "감회가 새롭다. 재미있을 거 같다"며 대회 참가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LPL 스플릿1서 준우승을 기록했던 애니원즈 레전드는 스플릿2서는 빌리빌리 게이밍(BLG)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타잔' 이승용 개인으로서 첫 대회 우승이었다.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과 e스포츠 월드컵(EWC)서는 LPL 스플릿3 플레이오프서는 패자 결승까지 올랐지만 TES에 패해 탈락했다. 그래도 롤드컵 2시드로 합류했다.
빼어난 중국어 실력을 보여주는 이승용은 언어를 배우는 게 재미있을 뿐이라고 했다. 그는 "가장 필요한 부분이며 배우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했다.
이승용은 "스위스 스테이지서 LCK 특정 팀을 꼽는 거보다 그냥 다 만나면 재미있을 거 같다"며 "이번 대회 목표는 결승전이 열리는 청두로 가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베이징(중국)=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