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홍은 12일 오후 중국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 센터에서 진행 중인 롤드컵 에셋데이 1일 차서 "첫 롤드컵 진출이다. 그냥 되게 기대되고 잘할 마음이 많이 생기는 거 같다"며 롤드컵에 참가한 소감을 들려줬다.
2020년 젠지 아카데미서 데뷔한 김진홍은 2022시즌 리브 샌드박스(현 BNK 피어엑스)를 통해 1군서 데뷔했다. 2023시즌이 끝난 뒤 애니원즈 레전드에 합류한 그는 LPL 퍼스트 팀에 여러 차례 선정되는 등 최고의 서포터로 자리매김했다.
LPL 최고의 서포터로 자리매김한 거 같다는 질문에는 "AL에 온 것도 뭔가 공격적으로 잘하고 싶고 실력을 많이 늘리기 위해서라서 부담감은 없다"고 전했다.
롤드컵 메타(25.20)에 대해선 라인전을 길게 가져갈 수 있을 거 같다고 분석한 김진홍은 AL의 중심이 본인과 '타잔' 이승용이라는 평가에 대해선 "그렇진 않다. 다들 라인전을 잘하고 있다. 정글러와 라이너들이랑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편이라서 긍정적으로 나온 거 같다"고 답했다.
김진홍은 이번 스위스 스테이지서는 MSI 때 만난 팀들과 다시 대결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이번 목표는 결승전이 열리는 청두에 가는 것이다. 항상 응원해 줘서 감사하다"고 결승전 진출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베이징(중국)=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