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생명은 28일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인 젠지와의 롤드컵 8강전서 젠지e스포츠를 상대한다.
이날 경기서 관심을 받는 부분은 '피넛' 한왕호의 우승 도전이다. 2016년 락스 타이거즈(현 한화생명e스포츠) 시절 유럽에서 열린 롤드컵에 첫 진출했던 한왕호는 4강전서 SK텔레콤 T1(현 T1)에 2대3으로 패해 탈락했다.
SK텔레콤을 떠나 중국 LGD 게이밍으로 향한 한왕호는 2020년 상하이서 열린 롤드컵에 참가했지만 그룹 스테이지서 3승 3패에 그치며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에 실패했다.
젠지e스포츠 시절인 2022년과 2023년에는 DRX와 빌리빌리 게이밍(BLG)에게 패했다. 지난해에도 BLG에 1대3으로 패해 4강에 오르지 못했다.
올 시즌 끝으로 군 입대를 하는 한왕호는 7번째 롤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그런데 상대가 젠지e스포츠다. 다전제에 강한 한화생명이지만, 승패는 알 수 없다. 그러기에 본인의 '라스트 댄스'를 어떻게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