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오랜만의 등장 '태자' 윤영서, "9급 공무원 됐어요"

'태자' 윤영서
'태자' 윤영서
4년 만에 공식 무대에 모습을 보인 '태자' 윤영서는 9급 공무원에 합격해서 제2의 삶을 준비 중이었다.

팀 리퀴드는 31일 오후부터 창단 25주년을 맞아 강남에서 스타크래프트 리유니언 행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을 시작으로 영국 런던, 독일 뮌헨,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서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금일 진행된 미디어 간담회에는 팀 리퀴드 공동 대표인 '나즈굴' 빅터 구센과 '진로' 조나단 월시, '히어로' 송현덕, '태자' 윤영서가 참가했다. 사실 참석 리스트에는 '태자' 윤영서가 없었지만 깜짝 등장했다.
스타2 테란 유저였던 윤영서는 2010년부터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넥스, 제닉스, 슬레이어스에서 활동한 윤영서는 2012년부터 4년 간 팀 리퀴드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당시 '천재형 선수'라고 평가받았던 윤영서는 2013년 홈스토리컵, 드림핵, 에이수스 ROG 서머,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스 선전 등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까지 선수 생활을 한 윤영서는 의경 복무 이후 팀 리퀴드로 복귀한 뒤 2021년까지 스타2 선수로 활동했다. 스타2 관계자들도 거취를 몰랐던 윤영서는 고향인 경기도 평택에서 9급 공무원에 합격해 준비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윤영서는 "은퇴 이후 2년 정도 놀다가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지금은 공부해서 9급 공무원에 합격했다. 11월에 있을 교육을 마치면 9급 일반 행정직에서 일할 거 같다"며 최근 근황을 공개했다.

오랜만에 팀 리퀴드 행사에 참가한 그는 "은퇴한지 좀 됐지만, 이렇게 불러줘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팀 리퀴드 소속이었을 때 열심히 했다. 덕분에 좋은 기회가 온 거 같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윤영서는 "팀 리퀴드가 창단 25주년이다. 다음 25년 뒤에는 저의 자식들이 팀에 속해있으면 좋을 거 같다는 상상을 했다"며 이번 행사 참가에 감사함을 전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젠지 28승 1패 +47(57-10)
2한화생명 20승 10패 +22(46-24)
3T1 20승 10패 +19(45-26)
4KT 14승 16패 -6(32-38)
5농심 10승 20패 -19(26-45)
6DK 19승 11패 +12(43-31)
7BNK 14승 16패 -5(35-40)
8OK저축은행 11승 19패 -14(32-46)
9DRX 9승 21패 -18(29-47)
10DNF 4승 26패 -39(17-56)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