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 리퀴드는 31일 오후부터 창단 25주년을 맞아 강남에서 스타크래프트 리유니언 행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을 시작으로 영국 런던, 독일 뮌헨,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서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금일 진행된 미디어 간담회에는 팀 리퀴드 공동 대표인 '나즈굴' 빅터 구센과 '진로' 조나단 월시, '히어로' 송현덕, '태자' 윤영서가 참가했다. 사실 참석 리스트에는 '태자' 윤영서가 없었지만 깜짝 등장했다.
2016년까지 선수 생활을 한 윤영서는 의경 복무 이후 팀 리퀴드로 복귀한 뒤 2021년까지 스타2 선수로 활동했다. 스타2 관계자들도 거취를 몰랐던 윤영서는 고향인 경기도 평택에서 9급 공무원에 합격해 준비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윤영서는 "은퇴 이후 2년 정도 놀다가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지금은 공부해서 9급 공무원에 합격했다. 11월에 있을 교육을 마치면 9급 일반 행정직에서 일할 거 같다"며 최근 근황을 공개했다.
오랜만에 팀 리퀴드 행사에 참가한 그는 "은퇴한지 좀 됐지만, 이렇게 불러줘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팀 리퀴드 소속이었을 때 열심히 했다. 덕분에 좋은 기회가 온 거 같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윤영서는 "팀 리퀴드가 창단 25주년이다. 다음 25년 뒤에는 저의 자식들이 팀에 속해있으면 좋을 거 같다는 상상을 했다"며 이번 행사 참가에 감사함을 전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