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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L] '찬' 박찬화, '우타'와의 재대결도 승리하며 결승 선착

'우타' 이지환과의 재대결을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한 '찬' 박찬화.
'우타' 이지환과의 재대결을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한 '찬' 박찬화.
◆FSL 스프링 4강 1경기
▶DRX '찬' 박찬화 3 대 1 kt 롤스터 '우타' 이지환
1세트 박찬화 2(8) 대 (7)2 이지환
2세트 박찬화 1 대 2 이지환
3세트 박찬화 4 대 3 이지환
4세트 박찬화 1 대 0 이지환

DRX의 '찬' 박찬화가 조별리그 승자전서 승리했던 '우타' 이지환과 다시 만난 준결승전서 다시 승리를 기록하며 결승전으로 향했다.

1일 서울 마포구의 상암 숲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서머' 준결승 1경기에서 DRX '찬' 박찬화가 kt 롤스터 '우타' 이지환에 세트 스코어 3 대 1로 승리했다.

'우타' 이지환은 밀라노 FC와 아스날의 조합을, '찬' 박찬화는 롬바르디아FC를 각각 꺼낸 가운데 시작된 1세트. 두 선수 모두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며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각자 좋은 찬스가 찾아오긴 했으나 수비가 강하게 이를 막아내며 전반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선취점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전 먼저 공세를 펼친 이지환이 레이카르트로부터 공을 넘겨 받은 비에이라가 69분 경 날린 강슛이 왼쪽 골문을 꿰뚫으며 선취점을 기록했다. 이후 두 선수 모두 공격 템포가 빨라진 가운데 박찬화도 에토가 수비를 제치고 진입하며 중거리 슛을 시도, 8분 뒤 동점 골을 밀어 넣었다. 마지막 순간까지 두 선수 모두 적극적인 플레이를 보여준 가운데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 전반 시작과 함께 빠른 진입을 선택한 박찬화는 94분 경 에토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으며, 이후 공을 돌려 시간을 태우며 공격을 주도했다. 연장 후반 역시 초기 주도권을 박찬화가 잡았으나 공을 돌리는 상황서 공을 빼낸 이지환이 빠른 침투에 이은 코너 공격을 레이카르트에 연결하며 극적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승부차기에서 이지환의 두 번째 키커를 막은 박찬화가 네 번째 시도서 골문 위로 날리며 동점이 됐지만, 8번째 키커를 막은 뒤 자신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 8:7로 첫 세트 포인트를 가져갔다,

이어 진행된 2세트. 초반 공격 찬스를 잡은 이지환이 상대 페널티 라인 앞에서 공을 돌리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셰우첸코의 강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취점을 가져갔다. 박찬화도 반격에 나서 몇 차례의 강슛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키퍼를 중심으로 수비가 이를 잘 막아내며 전반 종료 때까지 동점을 허용치 않았다.

후반전 시작 후 코너 찬스를 만든 이지환이 공을 뒤로 뺐다가 다시 한 차례 공격을 시도, 에스투피난과 베르캄프의 슛이 키퍼에 막혔지만 키퍼가 한 쪽으로 쏠린 것을 놓치지 않고 베르캄프의 두 번째 슛으로 추가 득점을 만들어냈다. 박찬화가 75분 경 수비망의 틈을 뚫고 칸셀루의 슛으로 한 점을 따라 붙었으나 더 이상의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이지환이 2:1로 첫 세트 포인트를 잡았다.

세 번째 세트는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빼내는데 성공한 박찬화가 에토의 슛으로 13분 경 선취점을 기록했지만 이지환이 11분 뒤 베르캄프가 감아 찬 공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바로 추격했다. 31분 경 다시 공이 페널티 박스 안의 에토에 연결되며 박찬화가 2번째 득점에 성공, 전반전을 2:1로 앞섰다.

후반전 시작 직후 이지환의 공격을 막아낸 박찬화가 중앙 침투에 이어 왼쪽 지역의 바조에 공을 넘겼으며, 바조가 중앙쪽으로 침투 후 직접 슛을 날려 3점째를 기록했다. 위기에 몰린 이지환도 60분과 70분에 셰우첸코의 공격을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동점까지 따라 붙었다. 그러나 추가 시간 끝나기 전 마지막 공격을 진행하던 박찬화가 마테우스로 밀어 넣은 공을 에토가 골 문 안으로 밀어 넣으며, 4:3으로 승리하며 연장전으로 가기 직전 세트 포인트를 추가했다.

박찬화가 결승전에 한 걸음 더 다가간 상황서 시작된 4세트 두 선수 모두 전반전에 치열한 눈치 싸움을 펼치며 찬스를 노렸으나 결정적인 골 찬스로 연결되지 못했고 실수도 주고 받으며 0:0 상태서 종료 휘슬이 울렸다.

후반전도 두 선수의 공방이 치열하게 펼쳐졌고 정규 시간이 모두 끝날 때 까지도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추가 시간이 2분이 지난 상황서 수비 둘을 달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한 박찬화의 에토가 득점을 성공하며 결승전에 선착했다.

한편 경기 결과에 따라 승자인 박찬화가 선택한 '25FSL 클래스' 카드인 네미냐 비디치와 조지 베스트에 각각 1씩의 추가 능력치가 부여된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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