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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스킬] 1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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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스킬 표지
[데일리게임] 제 11화

‘커윽―!’

눈물이 앞을 가렸다. 하지만 성장기라는 걸 감안하여 마음을 진정시키고, 한 번쯤 폼 나게 들고 다니고 싶었던 무기를 생각해 냈다.

천천히 주변을 돌아보니 장검들이 놓인 옆쪽에 내가 찾던 물건이 있었다.

바로 단검.

재빨리 단검들이 놓인 곳으로 달려가 하나하나 차근차근 손에 쥐고 살펴보았다.

손잡이 부분이 손에 맞는지 꽉 쥐어 이리저리 휘둘러 보며 검의 길이가 적당한지 길이도 재 보았다.

검 날이 휜 특이한 형태나 송곳처럼 생긴 디자인 등 여러 검들이 있었지만 왠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뭐야, 단검 사용하게?”

단검을 사용할 줄은 몰랐다며 말하는 마스테마에게 나는 생각해 두었던 검의 디자인을 설명해 주었다.

“근데 마음에 드는 게 없네. 이런 건 없어?”

“콜라?”

도검들이 세워진 콜라를 들고 물어보자 마스테마는 귀찮다는 듯한 표정으로 살짝 인상을 찌푸렸다. 내 손 안에 든 콜라라는 도는 칼날이 직선으로 내려가다 끝이 휘어진 도였다. 게다가 휘어 구부러진 안쪽에 예리한 날이 있고 검 끝이 뭉툭하게 잘려 한눈에 베기 용이란 걸 알 수 있는 디자인이었다.

“이게 딱 내 이상형의 도이긴 한데…… 길이가 너무 길어. 날만 이 정도 내 팔뚝에서 반 뼘 정도만 더 길게 된 건 없어?”

나의 구체적인 주문에 마스테마는 슬쩍 인상을 찡그러고는 고개를 저으며 중얼거렸다.

“없어. 그런 것이라면 그냥 새로 만드는 게 나올 것 같군.”

“만들어 주게?”

마스테마의 중얼거림에 나는 얼굴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환하게 웃으며 물었다. 그러자 마스테마는 무진장 싫지만 어쩔 수 없이 해 준다는 복잡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뭐, 만들어 주지. 완성되면 줄 테니 적당한 거라도 사용하고 있어.”

“그래, 그럼 부탁하는데 그런 길이로 두 개를 만들어 줘. 나 양손으로 쓰고 싶거든.”

“양손 검?”

나는 좀 더 구체적으로 내가 원하는 검을 주문했다.

“정확하게는 양손 도지. 그리고 날은 양쪽으로 나게 해 줘, 하나만. 하나는 양쪽날이고, 하나는 한쪽에만 날이 있게 해 줘. 그리고 나도 하현 같은 마석이랑 룬 달아 줘!”

휘청!

쏟아지는 나의 주문에 마스테마가 휘청거렸다. 그러다 이내 몸을 추스르고 버럭 화를 내며 나에게 따지기 시작했다.

“야, 도후! 넌 내가 무슨 봉이라도 되는 줄 알아? 하나라도 만들어주면 그거로도 아이고 고맙습니다 할 것이지, 두 개? 게다가 마석이랑 룬까지 달아 달라고? 내가 무슨 네 전용 무기 대장장이라도 돼? 그리고 마석 하나 구하기가 얼마나 힘든 줄 알아? 하현이 가지고 있는 마석은 정말 정말 정말 정말 구하기 힘들고 몇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하는 최상의 마석이란 말이야! 게다가 마석 박기가 얼마나 힘든 줄 아냐, 알아? 삐끗했다간 검에 금까지 간다고. 그럼 무기는 못쓰게 돼서 새로 만들어야 되는데, 그게 얼마나 힘들고 귀찮고 시간 잡아먹는 줄 니가 알아?! 내가 시간이 남아도는 한가한 마족인 줄 아냐? 앙?!”

마스테마가 속사포처럼 투덜댔다. 투덜 대마왕 같으니라구! 나도 질세라 목청껏 소리를 높여 두 눈을 부라리고 조목조목 따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누구 때문에 지금 무기가 필요한 건데? 난 다른 검 싫거든? 할 마음도 안 생기는데 어쩌라고? 배 쨀까? 쨀래? 아쉬우면 다른 영혼 데려와서 새롭게 하든지. 아니면 하현이랑 은호만 데리고 시키든지!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네가 무기 만드냐? 분명히 드워프 한명 납치해서 협박하거나 네 쫄따구 시켜서 만들게 하는 거잖아. 명령 하는 게 그리 어려워? 아! 너 마왕 때문에 지금 마족들한테 따당 하는 중이랬지? 저런! 가엾게도. 정말 이름뿐인 후작인가 보네. 그래? 정말이야? 어쩌냐. 그럼 꼬봉들을 부릴 수 없으면 현명하게 그냥 드워프 납치해서 협박 좀 해서 작업하게 만들어라. 머리랑 힘은 뒀다가 국 끓여 먹게? 아니면 드워프도 널 우습게 아냐? 그리고 또 마석이 그리 구하기 힘들다? 네가 인간이냐? 인간이야 80년 정도 살다 꼴까닥하는 인간이냐고. 마족이라며? 후작이라며? 돈 없니? 보석도 없어? 능력 좋고 힘도 세고 드래곤 하트까지 여러 개 가지고 있다는 그 잘난 후작께서 마석 한 개도 없단 말이지? 잉?”

“그, 그건…….”

나의 따발총 같은 말에 주눅이 들어 어깨를 움츠리며 쩔쩔매는 마스테마는 서둘러 변명을 하려고 입을 열었다. 변명 따위 듣고 싶지 않던 나는 재빠르게 한심스럽다는 말투로 마스테마에게 결정타를 날려 주었다.

“원래 원대한 목적에는 당연한 수고가 따르는 거야. 별것도 아닌 일에 너무 쩨쩨하게 그러지 말자구. 응?”

“에잇! 좋아. 해 주면 될 거 아니야.”

어쩔 수 없다는 듯이 화를 내며 마지못해 승낙하는 마스테마에게 나는 당연하다는 듯이 고래를 끄덕이곤 뻔뻔하게 한마디 더해 주었다.

“재료는 미스릴, 기본이란 거 알지?”

“오냐, 원하는 대로 다 해 주마. 뿌득―!”

씩씩대는 마스테마에게 나는 빙긋 웃어 주고 봐 뒀던 단검 두 개를 들었다.

“무기가 완성될 때까지 이걸 사용하지.”

“다 했냐?”

“응, 다 했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한 나의 태도에 마스테마는 지친 듯한 표정으로 한숨을 내쉬며 손을 저었다.

“하아, 그럼 이제 인간계로 떠나라.”

“뭐야?!”

“지금 당장?”

바로 인간계로 가라는 마스테마의 말에 우리는 발끈했다. 아무 정보도 없고 준비도 안 된 우리에게 당장 떠나라니?

“이 안에 필요한 물품들이 있을 거다. 나에게 뭔가 부탁하고 싶다면 안에 있는 수정 구슬로 말을 걸면 될 테니 지금 바로 인간계로 가서 임무를 시작해라.”

역시 이 마스테마는 멍청한 마족이었다.

이러니 왕따를 당하지. 쩝!

제 4장 수련의 던전

“너 바보지?”

나는 마스테마가 던져 준 보따리를 바닥으로 내팽개치고 한참 약을 올렸다.

참다 참다 못 참겠다는 듯이 녀석이 분위기를 바꿨다.

“도후, 죽고 싶나?”

섬뜩한 목소리가 녀석의 가느다란 입술 사이로 흘러나왔다.

그리고 서서히 녀석의 몸에서 무시무시한 요기(?)까지 뿜어져 나오는 것이었다.

그런 마스테마의 얼굴을 보자 나도 모르게 긴장해서 굵은 땀이 흘렀다. 그러나 이내 피식 속으로 웃음을 지었다.

무론 다른 사람들에게는 무서운 존재로 보이겠지만 이미 그는 나에게 바보로 낙인이 찍혀 무섭다는 느낌보다 한심스럽다는 생각만 들 뿐이어서 전혀 위협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앞서 우리에게 보였던 추태라든지 마왕에 대해 말하면서 씩씩거리던 모습은 딱 철부지 어린애의 모습으로 비춰졌던 것이다.

그래서 분위기 잡는 마스테마에게 어쩔 건데 하는 뻔뻔한 자세로 삐딱하게 눈을 치켜뜨며 눈을 치켜뜨며 맞받아쳤다.

“죽일 테면 죽여 봐. 내가 그딴 말에 눈 하나 깜빡할 것 같아? 잊었나 본데, 마스테마. 아쉬운 건 너지 내가 아니거든? 내가 마음에 안 들면 날 죽이고 새로운 영혼을 하나 찾든가.”

“…….”

마치 당장이라도 내 목숨을 앗아갈 듯한 녀석의 눈초리에 주눅이 들기는커녕 오히려 당당하게 어깨를 펴고 배 째라는 식으로 으름장을 놨다. 그러자 마스테마도 고민이 되는 모양이다.

그런 마스테마의 모습을 보자 나는 더 의기양양해졌다. 그런데 상황 종료를 알리는 말소리는 전혀 다른 곳에서 나왔다.

“적당히 좀 하지그래?”

하현이었다.

“아얏! 우씨! 하현, 계집애처럼 왜 꼬집어? 아프게.”

하현의 행동에 마스테마의 살기 어린 표정도, 당당하게 시위(?)하던 나의 표정도 누그러질 수밖에 없었다.

아니, 오히려 나는 인상을 찌푸릴 수밖에 없었다.

중재를 하려면 제대로 할 것이지, 왜 나를 걸고 넘어지냐구.

“아씨! 그만 꼬집어, 너?!”

나의 투덜거림에도 하현은 멈출 생각을 안 했다. 오히려 다른 쪽 볼도 꼬집더니 고개를 숙여 코앞으로 자신의 얼굴을 들이밀며 재미있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제 그만 가자.”

“우 하지만 하현, 너 검 쓸 줄은 알아?”

“…….”

하현에게 냅다 떨어지며 양 볼을 사수하기 위해 양손으로 가드를 올렸다. 나의 물음에 하현은 손으로 턱을 괴며 골똘히 생각을 하곤 이내 입을 열었다.

“하다보면 익숙해지겠지.”

“……!”

별거 아니라는 듯이 말하는 하현의 말에 나는 한숨이 튀어나오며 온몸에 힘이 빠짐을 느꼈다. 검 휘두르는 게 하루 이틀 사이에 완성되는 것도 아닌데 어찌 저리 자신 있게 말하는지 새삼 하현의 대담함이(아니, 저건 대단함이라 할 수 없어. 그냥 무대포야, 무대포!)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 검 다루는 게 쉬운 일처럼 보여?”

“그건 아니지.”

나의 말에 고개를 저으며 말하자 나는 다시 하현에게 질문을 던졌다.

“검도라도 해 봤어?”

“요리 해 봤어? 과일은 깎아 봤어?”

“아니. 그런 걸 왜 내가 해?”

하느님, 전 언젠간 저놈의 목을 졸라 살인을 저지를지도 몰라요.

설마 하는 마음으로 의심스레 물어보는 내 질문에 족족 하현은 거만스러운 동작과 함께 내가 왜 그런 것을 해야 하냐는 듯한 말투로 틱틱거렸다. 하현의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슬금슬금 내 분노 게이지가 차오르는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었다.

나뿐만이 아니라 처음에 하현이 빨리 가자고 재촉하는 말에 드디어 자신의 편이 생겼다 좋아하던 마스테마도 지금은 자신이 왜 저놈의 영혼을 가져왔는지 후회하는 인상을 그리며 서 있었다. 하현이 무서운지 대놓고 표정을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은호 역시 상당히 어이가 없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아직도 자신의 잘못을 모르는지 하현은 자신의 얼굴만 바라보며 부들부들 떠는 나를 향해 살짝 인상을 찡그렸다. 혹시나 하현이 폭주를 할까 두려웠는지 보다 못한 마스테마가 나를 대신하여 하현에게 설명을 해 주었다.

“하현, 검을 휘두르기만 하면 끝이라고 생각하면 안 돼.”

“그런 생각 안 해. 내 뜻은 네가 하도 우리를 내쫓고 싶어 하는 눈치라 차라리 인간계로 가서 검에 익숙해질 때까지 연습이나 하자는 생각으로 그런 말을 한 것뿐이야.”

“아!”

하현의 말에 나와 은호, 마스테마가 동시에 고개를 끄덕였다. 나 역시 하현의 말을 이해하고 폭발하려던 분노를 억누르며 역시 하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긴 저놈이 어떤 놈인데 그렇게 무대포 같은 행동을 하겠어? 나라면 모를까.

“설마 내가 그냥 무턱대고 무식하게 생각 없이 그런 말을 했다고 생각한 거야?”

슬쩍 내 쪽을 바라보는 하현의 눈초리에 나는 서둘러 고개를 저으며 변명을 했다.

“아니, 아니야. 헤헤, 내 말은 그 뜻이 아니었어.”

“그럼?”

슬쩍 다가오며 화난 듯한 얼굴로 하현이 되물었다. 녀석의 표정에 나는 뜨끔한 얼굴로 온몸에 닭살이 돋아남을 느꼈다. 표정으로 보건대 내가 타당한 말을 하지 않으면 분명히 보복을 할 것이라는 예감이 퍼뜩 들었다.

우선은 이 상황을 빨리 모면하자는 생각에 나는 웃으며 변명을 했다.

“하하! 생각해 봐. 보통 검에 익숙해지려면 몇 년이 걸린다구. 우리가 가진 몸의 능력이 뛰어나면 뭐해, 다뤄 본 적이 없는 걸. 그러니까 어느 정도의 훈련할 수 있는 시간과 무기에 대한 사용법을 가르쳐 줄 사람이 필요해서 마스테마한테 그런 거라구. 그런데 네가 갑자기 인간계로 가자고 해서 놀란 것뿐이야.”

“흠……!”

마구 머리를 회전시켜 둘러댄 소리였지만 이치에 어긋나는 소리는 아니었기에 하현도 동의하듯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우리 셋은 보통의 고교생들이다.

하현이 아무리 뛰어난 신체 조건과 천재적인 센스를 가졌더라도 오랜 시간 꾸준한 수련을 통해 얻어지는 튼튼한 기본기와 적을 제압할 수 있는 기술을 익힌 자에게 상대가 되지 않을 것이다.

지금 우리가 닥친 현실은, 게임처럼 죽으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그런 곳이 아니었다.

한 번의 휘두르기에 내가 사느냐, 적을 죽이느냐 하는 곳에서 무슨 수련을 쌓는단 말인가. 물론 엄청난 행운으로 살아나게 되면 그때의 감각은 자신의 소중한 경험이 될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게 다음번에도 통할 수 있을 거라고는 장담할 수가 없다.

그것을 알기에 나는 마스테마에게 무기의 사용법을 가르쳐 달라고 말하려 한 것이다.

이런 나의 심오한 뜻도 몰라주고 저 빌어먹을 썩을 마족은 투덜거리며 인상을 찡그렸다.

“뭐야, 도후. 안 돼. 시간이 없단 말이야.”

어린애가 투정을 부리듯 행동하는 마스테마의 모습에 나는 즉각 되받아쳤다.

“시끄러. 몇 백 년, 몇 천 년이나 사는 주제에 무슨 시간 타령이야?”

“윽! 하지만 난 마왕을 빨리 내 눈에서 사라지게 하고 싶단 말이다.”

짜증을 부리며 머리를 싸매는 마스테마의 행동에 나는 혀를 찰 수밖에 없었다.

“어차피 이대로 우리가 인간계로 내려간다 해도 바로 임무를 수행할 수는 없다는 것은 네가 제일 잘 알잖아? 게다가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가 실력을 쌓는 게 쉬울 거라 생각해? 10년이 넘게 걸릴 수도 있다고.”

“으윽, 그건 안 돼!”

“그럼 방법을 생각하란 말이야. 네가 가르치든가, 가르쳐 줄 사람을 우리에게 보내 주든. 머리를 써, 머리를.”

‘이 멍청한 마족아!’

한 치의 양보 없이 마스테마와 나는 서로 죽일 듯이 노려보며 기 싸움을 벌였다.

그런 우리들에게 적당한 타협 선을 세워 준 게 은호였다.

“조금이라도 시간을 주면 안 될까요?”

“으윽……!”

항상 아무 말 없던 은호가 처음으로 마스테마에게 간절하게 부탁을 하자 마스테마는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아까도 말했지만 은호의 얼굴은 정말 뭐든 들어주고 싶을 정도로 아름답게 생겼기 때문이다. 호소력이 가득한 은호의 눈동자에 식은땀을 흘리던 마스테마는 내뱉던 입을 다물고 나직이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항복의 표시로 양손을 들고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일주일간 여유를 주겠다.”

“야, 마스테마. 주려면 팍팍 줄 것이지 쩨쩨하게 일주일이 뭐냐? 검만 휘둘러보고 나가라고? 일주일 갖곤 택도 없다!”

항의하는 나의 말을 더 이상 듣기 싫다는 듯 마스테마는 양손으로 자신의 귀를 막으며 고집스러운 표정을 짓고 강압적인 말을 내뱉었다.

류현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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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랭킹

1그리핀 14승2패 23(29-6)
2SK텔레콤 12승4패 14(27-13)
3킹존 11승5패 12(23-11)
4샌드박스 11승5패 9(24-15)
5담원 9승7패 4(21-17)
6한화생명 8승8패 -1(18-19)
7젠지 5승11패 -9(15-24)
8아프리카 5승11패 -12(13-25)
9kt 4승12패 -12(13-25)
10진에어 1승15패 -28(3-31)
1김혁규 킹존 1200
2정지훈 그리핀 1200
3박재혁 젠지 900
4박우태 샌드박스 800
5이승용 그리핀 800
6김태민 SK텔레콤 800
7장용준 샌드박스 700
8허수 담원 600
9강명구 한화생명 600
10김동하 SK텔레콤 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