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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10대뉴스] 스페셜포스 첫 국산 종목 프로리그화…③

드래곤플라이가 개발한 FPS 게임 스페셜포스가 국산 종목 사상 처음으로 프로리그화 됐다.

한국e스포츠협회와 드래곤플라이는 종목 다양화와 함께 국산 게임의 e스포츠화가 절실하다고 공감대를 형성하고 2009년 4월 스페셜포스 프로리그를 런칭시켰다. 2009년 1월부터 스페셜포스의 프로리그화를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고 프로게임단 5팀, 세미 프로팀 3팀을 갖춰 총 8개팀이 2번의 풀리그를 치르는 방식으로 1차 시즌을 진행했다.

SK텔레콤의 후원으로 진행된 1차 시즌은 세미 프로팀이 강세를 보였다. 정규 시즌 내내 1위를 달리던 리퓨트는 시즌 막판 KT에 인수되면서 첫 정규 시즌 1위에 랭크되는 감격을 안았다. 그렇지만 우승컵은 이스트로에게 돌아갔다.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치고 플레이오프에서 SK텔레콤을 격파한 이스트로는 부산 광안리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KT를 3대2로 격파하면서 초대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스페셜포스 프로리그는 2차 시즌에 들어서면서 팬클럽이 생기고 시청률이 올라가는 추세를 보이는 등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 아직 세미 프로팀이 두 팀이나 참가하고 있고 인수 기업이 나오고 있지 않는 등 부족한 점도 있지만 종목사와 협회 모두 국산 종목의 프로리그화를 성공시켜야 한다는 욕구가 강하다는 점은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국산 종목의 프로리그가 런칭된 시기가 2009년이라면 외산 종목의 국내 리그가 사라진 것도 2009년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인기를 끌었던 워크래프트3와 카운터스트라이크의 국내 방송 리그가 자취를 감췄다. 2007년부터 국산게임을 중심으로 리그 프로그램을 이끌어 온 온게임넷은 스페셜포스 프로리그와 서든 어택 리그, 아발론, 창천 리그 등을 제작하고 있고 MBC게임은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이외에 격투 게임인 태켄 크래시, 겟앰프드 등의 국산 종목으로 리그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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