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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연패 화승 프로토스, 손찬웅이 필요해

화승 오즈의 프로토스 라인이 지긋지긋한 연패를 끊지 못하고 있다.

화승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MBC게임 히어로와의 경기에서 프로토스 주자로 임원기가 출전했지만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유리한 상황으로 경기를 풀어 갔지만 중후반 운영 능력에서 뒷심 부족을 드러내면서 패했고 화승의 프로토스 라인은 13연패라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았다.

임원기와 비슷한 상황을 26일 김태균도 겪었기 때문에 조정웅 감독의 속은 새카맣게 타들어 가고 있다. 26일 CJ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대0으로 앞선 상황에 나선 김태균은 변형태를 상대로 압박하면서 아비터 체제로 무난히 넘어갔고 확장 기지도 2개나 많은 상황에서 시나브로 역전을 당했다. 변형태의 메카닉 병력의 업그레이드가 충실했다고는 하지만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도 패하면서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화승의 프로토스 라인이 연패를 당하고 있는 가운데 임원기를 자주 기용하면서 손찬웅의 근황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손찬웅은 개인리그 4강까지 올라간 바 있는 화승의 대표 프로토스. 2009년초 허리 부상으로 인해 개인리그를 포기하기도 했지만 09-10 시즌 들어 다시 모습을 드러내면서 디스크 증세가 나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손찬웅은 11월에 진행된 자사의 가방 제품 광고 촬영에도 참여하기도 했다.

그러나 종족이 13연패를 당하고 있는 백척간두의 상황에서 손찬웅이 출전하지 않으면서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화승 관계자는 "손찬웅이 12월 초까지 나왔지만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어 임원기나 김태균에게 기회가 돌아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화승 프로토스 13연패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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