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가 프로리그 10-11시즌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KT 선수단 및 코칭 스태프와 사무국은 오는 12일 하루 동안 서울 서초구 우면동 KT 종합 개발원에서 진행되는 ‘KT 롤스터 워크숍’을 갖는다. KT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프로리그 10-11시즌 선전을 위한 종족별 전략 발표와 더불어 선수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종족별 코치제도로 지난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시즌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에 KT는 차기 시즌에서도 같은 시스템을 도입하는 동시에 선수들에게도 종족별 주장 역할을 맡겨 책임감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KT 선수들은 종족별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각오를 다지는 자리를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가 끝난 뒤 저녁 6시부터는 KT 롤스터를 응원하는 서포터즈와 후원사들을 초청해 저녁 만찬을 벌인다. KT는 선수들을 독려하려는 차원에서 KT 응원단인 서포터즈와 음료를 후원하는 동아 오츠카, 유니폼을 후원하는 코오롱 그리고 KTH를 비롯한 KT 내부 후원 팀을 초청한다.
KT 이영호는 “지난 필리핀 세부 전지 훈련을 통해 팀워크를 다졌다면 이번 워크숍에서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KT 롤스터가 다음 시즌에도 우승팀으로 올라설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는 워크숍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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