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F 2010 국가대항전 워크래프트3 부문에서 B조에 한국과 중국의 강한 선수들이 모두 속하며 사상 최고의 죽음의 조가 탄생했다.
29일부터 중국 우한에서 치러지는 IEF 2010 워크래프트3 부문 조편성 결과 장재호, 박준이 중국의 강호 리샤오펑과 후앙시앙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리샤오펑은 중국 최고의 휴먼이라 평가 받고 있으며 후앙시앙의 경우 중국에서 최근 가장 성적이 좋은 휴먼이다.
박준과 장재호가 같은 조에 속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죽음의 조라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중국 최강 휴먼 두 명이 합류하며 B조는 '사실상의 결승전'이라고 볼 수 있는 경기들로 예선이 치러질 전망이다. 박준과 장재호는 1, 2위로 8강에 합류하자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편 10월에 치러진 국제대회 워크래프트3 부문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IEF 2010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김성식은 비교적 쉬운 A조에 속해있다.
4개 조 5명이 조별 풀리그를 치른 뒤 1, 2위가 8강에 진출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 워크래프트3는 29일 준결승전까지 모두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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