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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웹스터 "e스포츠는 스포츠의 길 밟아야"

[대구=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남아공 e스포츠협회장 "전통 스포츠 협회들과 교류 강화해야"

"e스포츠는 게임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경쟁을 펼친다는 측면에서 새로운 문화 부문이라고 받아들일 수 있지만 지향점은 스포츠이기에 그들이 걸었던 길을 따라가야 한다."

콜린 웹스터 남아프리카 공화국 e스포츠 협회장은 30일 대구광역시 EXCO 2층 회의실에서 열린 국제 e스포츠 심포지엄에서 이와 같은 생각을 밝혔다.

e스포츠가 가장 새롭고 기술적으로 진보된 방식의 스포츠라고 밝힌 콜린든 구조나 사회적인 위치로 보면 기존의 스포츠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평가했다. 전통 스포츠처럼 경쟁과 개인의 기술 요소가 결합된 것이기 때문이다. 플래폼이 바뀐 것 뿐이다.

스포츠를 닮았지만 e스포츠는 아직 사회적으로 수용도가 높지 않다. 부정적인 시각도 많다. 반사회적 행동을 조장하고 폭력과 중독의 문제가 존재한다. 또 스포츠와 달리 e스포츠를 관장하는 국제적인 연맹이 부재하고 각 나라별로 통일된 규칙이나 운영법이 없기에 비화합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콜린 웹스터는 이와 같은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현재 존재하는 전통적인 국제 스포츠 연맹의 경로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e스포츠 선수들이 스포츠 선수로 인증을 받을 수 있고 방송이나 매체 등을 통한 노출도도 높아질 수 있다. 또 후원사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지금의 구조에서 벗어나 정부 보조금이나 복표 사업 등을 통해 자생력을 가질 수 있다.

스포츠의 길을 걷기 위해 콜린은 "개별 국가의 연맹과 이들의 모임인 IeSF가 국제적인 스포츠 기구에 가입해야 한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기반을 확보하고 향후 국가별 연맹의 지속적인 설립, 대륙별 대회 등의 꾸준한 개최를 통해 e스포츠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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