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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CJ 김정우 "'투신'과 함께 팀 우승 위해 뛰겠다"

[SK플래닛] CJ 김정우 "'투신'과 함께 팀 우승 위해 뛰겠다"
은퇴를 선언했다 복귀한 선수가 프로리그 복귀전에서 승리를 따내기란 쉽지 않다. 게임을 쉬었던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남들의 두 세배 노력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방송 경기 적응에 대한 부분도 고려를 해야 하기 때문에 힘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그 선수가 김정우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KT 이영호를 개인리그 결승에서 역스윕으로 꺾어냈던 그 김정우라면 말이다. 팬들의 기대대로 김정우는 복귀전에서 496일만에 프로리그 승리를 따내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Q 개막전 첫 경기를 승리한 소감은.
A 신동원=쉬면서 빨리 게임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실했는데 막상 첫 경기에 나서니 긴장됐다. 그래도 오랜만에 하니 재미있다(웃음). 개인리그도 빨리 시작해 경기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신상문=이렇게 잘하는 선수들과 인터뷰 하니 감회가 새롭다. 원래 (김)정우와 같이 인터부를 한다는 생각을 못했는데 이렇게 같이 인터뷰를 하게 되니 새로운 팀에 온 것 같다(웃음).
김정우=개막전이자 복귀전이었는데 이렇게 끝나고 나니 속이 다 후련하다(웃음). 이겨서 더 기분이 좋은 것 같다. 앞으로 선수들과 다같이 한 시즌을 재미나게 보내고 싶다.

Q 이렇게 빨리 복귀전을 할 것이라 예상 했나.
A 김정우=감독님께서 나를 많이 믿어주신 것 같다. 그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했고 비시즌 동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쉬는 동안 치고 올라온 선수들 대신에 나왔기 때문에 꼭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이 심했지만 막상 상 이기고 나니 자신감이 생긴다.
신동원=게임을 쉬다 왔을 때도 바로 따라잡더라. 잘하는 것은 어디 가지 않는 것 같다. 연습 하면…차마 내 입으로 말하기는 힘들다(웃음).
김정우=내가 더 많이 진다(웃음).
신상문=(김)정우는 정말 잘한다(웃음). 못 이기겠다(웃음).
김정우=밥 사야겠다.
신상문=방송 감각이 죽어있었을 텐데 얼마나 잘하면 복귀전에 승리할 수 있겠나(웃음).

Q CJ 에이스는 누구라고 생각하나.
A 신동원=내가 에이스라는 생각을 하기 보다는 개인적으로는 에이스는 되고 싶다고 되는 것이 아닌 것 같다. 주어진 경기만 이기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에이스 자리를 빼앗는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김정우=아까 (신)동원이가 말했듯 예전에 잘할 때도 남들이 인정해야 에이스가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지금은 열심히 하는 일만 남았다.
신상문=모두가 다 같이 노력하고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모두가 에이스라고 생각한다.

Q 파격적인 머리 스타일을 했다.
A 김정우=신선한 충격을 주기 위해 머리 스타일을 바꿨다. 조금 더 관심을 끌고 싶었다(웃음).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신동원=경기 수가 많이 줄었기 때문에 솔직히 조금 속상하다. 이제는 한 경기, 한 경기 소중하게 해야 할 것 같다. 주어진 경기를 이기는 것이 목표다. 이번 시즌 빨리 지나가 것 같은데 다같이 노력해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21경기 나올 수 있다면 17승은 거둘 수 있을 것 같다(웃음).
김정우=1년 여만에 경기하게 돼 정말 기쁘다. 팬들과 많은 사람들이 환영해줘 정말 고마웠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응원 부탁 드린다.
신상문=우리 팀은 항상 우승을 바라보고 시즌을 준비했다. 비시즌 동안에도 정말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는 꼭 우승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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