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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스타리그] 김태형 해설 위원이 말하는 '김캐리의 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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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프로게이머 오픈을 시작으로 막을 연 스타리그는 오는 8월4일 열리는 티빙 스타리그 2012 결승전 삼성전자 칸 허영무와 SK텔레콤 T1 정명훈의 대결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으로 무려 13년간 치러진 스타리그의 역사를 데일리e스포츠가 정리했다.< 편집자 주 >스타1으로 스타리그가 치러지는 13년 동안 PD가 수차례 바뀌고 몇 십 명의 우승자가 탄생하면서도 한결같이 스타리그를 지켜온 사람이 있다. 바로 김태형 해설 위원(사진)과 엄재경 해설 위원이다. 두 해설 위원은 스타리그가 처음 시작했던 1999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스타리그 해설자 자리를 지켰다.그 중에서도 김태형 해설 위원은 독특한 방식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캐리어를 사랑한 해설자라는 뜻으로 '김캐리'라는 별명을 얻은 데 이어 '김캐리의 저주'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이슈 거리를 만들어 내며 스타리그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했다.'김캐리의 저주'는 김태형 해설 위원이 결승전 전 우승자를 지목하면 반대로 상대 선수가 우승하는 경우가 종종 일어났기 때문에 생겨난 일종의 '예측 저주'다. 계속 김태형 해설 위원이 우승자로 지목한 선수가 준우승을 하는 일이 잦자 팬들은 '김캐리의 저주'라고 불렀다. 스타리그 결승전을 앞두고는 김태형 해설 위원이 누구를 우승자로 지목할지 지켜보는 것도 스타리그를 즐기는 또 하나의 이슈거리였다. '김캐리의 저주'가 발동한 스타리그 가운데 가장 큰 피해를 본 선수는 KT 롤스터 이영호다. 지난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1 결승전에 진출한 이영호는 김정우와 맞대결을 펼치게 돼 있었다. 그러나 이영호는 무엇에 홀린 듯 2대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2대3으로 역전패 당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고 그 당시 김태형 해설 위원이 이영호를 우승자로 꼽은 것 때문이 아니냐는 우스개 소리가 나왔다. 김태형 해설 위원은 처음에는 '김캐리의 저주'에 대해 반기는 모습은 아니었다. 해설자가 정확한 예측을 하지 못한다는 것은 반가운 일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캐리의 저주'가 하나의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나중에는 김태형 해설 위원도 웃으며 넘기는 하나의 재미 거리로 즐기고 있다. 김태형 해설 위원에 따르면 일부러 우승하지 못할 것 같은 사람을 찍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예전에는 김태형 해설 위원이 '김캐리의 저주'를 이어가기 위해 일부러 그런 선택을 한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그러나 단 한번도 일부러 우승할 것 같은 선수를 다르게 말한 적은 없다고 한다. 자신의 느낌대로 항상 우승자를 맞춰왔기 때문에 그런 소문은 억측이라고 못 박았다. 김태형 해설 위원은 얼마 전 스타1으로 치러지는 스타리그 마지막 4강 경기에서 허영무가 승리하는 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 그만큼 스타리그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셈이다. 김태형 해설 위원은 "스타1으로 치러지는 스타리그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정말 마음이 아팠다"며 "그러나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로 스타리그가 계속 이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크다"고 말했다.이어 김 해설 위원은 "'김캐리의 저주'가 스타2에서도 계속 이어질지는 모르지만 스타2 스타리그에서도 계속 팬들과 즐길 수 있는 좋은 추억 만드는 해설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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