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텍은 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곰TV 2014 e스포츠 사업 방향 발표식’에서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타2 선수들을 초청해 뉴티어3 챔피언십을 연다.
그래텍은 지난 해 스타2 대회를 개최하면서 세계 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할 필요성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팬들은 스타2 개인대회인 WCS가 대륙으로 나뉘어 진행돼 북미, 유럽등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을 만날 기회가 거의 없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래텍은 이에 해외에서 활약 중인 한국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는 해외 대회를 개최해 한국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키고 권위 있는 스타2 세계 대회 브랜드를 가져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래텍은 현재 해외에서 활약하는 이제동, 이신형 등을 한국에서 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전했다.
그래텍 채정원 e스포츠 사업본부장은 "곰TV 컨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취지로 고민하다가 WCS 시즌 파이널이 개최되지 않는 것을 보고 대륙별 우승자와 준우승자를 모아 대회를 열면 좋겠다고 판단해 이같은 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