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돗 등 주요 외국 언론에 따르면 9일(한국시각) 최성훈은 최근 미국 정부로부터 취업 비자를 취득했다. 최성훈은 '바이올렛' 김동환에 이어 스타크래프트2 선수로서는 두 번째로 취업 비자를 받은 선수가 됐다.
지난 해 1월 미국 유학길에 오른 최성훈은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아메리카에서 2연패를 달성했고 메이저리그 게이밍(MLG) 스프링에서도 고석현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최성훈은 일주일에 16시간 이상 수업을 의무적으로 들어야 하는 상황에서 선수 병행에 어려움을 겪었고 최근 김동환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사이버 솔루션 에이전시(CSA) 앤드류 톰린슨의 도움을 받아 취업 비자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로부터 취업 비자를 획득한 최성훈은 학업을 잠시 중단하고 선수 생활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최성훈은 5년 동안 미국에서 비자 문제없이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는 상태다.
최성훈은 데일리돗과의 인터뷰에서 "군대도 해결해야 하고 학교도 돌아가야 하지만 일단 1년은 미국에서 지내며 앞으로의 일을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