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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스타2] '한국 1위' 김대엽, 천신만고 끝에 최종전

WCS 글로벌 파이널 16강 1일차에서 천신만고 끝에 최종전에 진출한 김대엽(사진=트위치 생중계 화면 캡처).
WCS 글로벌 파이널 16강 1일차에서 천신만고 끝에 최종전에 진출한 김대엽(사진=트위치 생중계 화면 캡처).
12,000 포인트를 넘기면서 한국 지역 1위 자격으로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스타크래프트2 글로벌 파이널에 출전했던 스플라이스 김대엽이 대회 첫 날 탈락의 위기까지 맞으면서 고전했다.

김대엽은 28일(한국 시간) 열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스타크래프트2 글로벌 파이널 16강 1일차 A조 경기에서 'Special' 후안 로페즈에게 1대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뒤 패자전에서도 'Snute' 얀스 아스가르드에게 2대1로 간신히 승리하면서 최종전에 올랐다.

후안 로페즈를 상대로 1세트에서 불사조에 과투자했다가 뒷심이 달려 패한 김대엽은 2세트에서도 의료선 드롭에 피해를 입었지만 사도로 양방향 견제를 성공하고 병력을 돌리면서 승리했다. 3세트에서 전진 수정탑 작전을 구사했던 김대엽은 로페즈의 수비에 막힌 뒤 사도 견제로 추격하는 듯했지만 벙커와 땅거미 지뢰로 구축된 조이기 라인을 뚫지 못하고 패했다.

패자전으로 내려간 김대엽은 해외 최고의 저그인 'Snute' 얀스 아스가르드를 상대로 견제 중심의 전략을 펼쳤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1세트에서 승리한 뒤 2세트에서 장기전을 치렀지만 패한 김대엽은 '어센션투아이어'에서 벌어진 3세트에서 밀고 밀리는 팽팽한 경기를 벌이다가 고위기사를 대거 확보하며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2대1로 승리했다.

김대엽은 "후안 로페즈에게 1경기에서 패하고 나서 이러다가 16강에서 탈락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위축된 경기력을 보였다"라며 "최종전에는 후안 로페즈가 내려오길 바라며 두 번의 실패는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대엽과 한 조에 속한 전태양은 얀스 아스가르드를 2대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승자전에 진출, 이틀 뒤에 후안 로페즈와 승자전을 치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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