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스프링 1R 3주차
▶킹존 드래곤X 1-0 콩두 몬스터
1세트 킹존 승 < 소환사의협곡 > 콩두

킹존 드래곤X가 콩두 몬스터를 맞아 물 흐르는 듯한 운영을 선보이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킹존 드래곤X는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 위치한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스프링 1R 3주차 콩두 몬스터와의 1세트에서 초반 라인전부터 우위를 점했고 30분 동안 질식사할 것 같은 압박을 통해 승리랬다.

킹존은 4분에 하단에서 2대2 싸움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의 갈리오가 걸어 내려와 합류하며 수적 우위를 잡았고 콩두의 서포터 '시크릿' 박기선의 알리스타를 끊어내고 퍼스트 블러드를 챙겼다.

13분에 드래곤 지역에 와드를 심던 콩두의 정글러 '레이즈' 오지환의 그라가스를 3인 협공을 통해 잡아낸 킹존은 하단에 협곡의 전령을 소환해 외곽 1차 포탑을 손쉽게 무너뜨렸다.

킹존은 압박 강도를 높였다. 세 라인을 모두 밀어붙이던 킹존은 19분에 콩두의 정글 지역으로 난입해 오지환의 그라가스를 제거했고 20분이 되자 곧바로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1-4 스플릿 푸시를 시도한 킹존은 김동하의 제이스가 하단을 압박하는 동안 내셔 남작을 다시 가져갔고 하단과 중단의 억제기를 무너뜨렸다. 버티다 못한 콩두가 알리스타를 활용해 싸움을 걸었지만 킹존은 그라그스와 오른을 끊어냈고 쌍둥이 포탑을 차례로 무너뜨리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마포=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