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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오 가져간 허승훈, 에코 폭스 동료들 덕에 웃었다

에코 폭스의 톱 라이너 'Huni' 허승훈(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에코 폭스의 톱 라이너 'Huni' 허승훈(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에코 폭스의 톱 라이너 'Huni' 허승훈이 야스오를 가져가는 파격을 택했고 동료들이 맹활약해준 덕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에코폭스는 18일(한국 시간) 열린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 스프링 2018 5주 1일차 100 씨브즈와의 대결에서 허승훈이 야스오를 택한 뒤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지만 조이와 트리스타나가 노데스 경기를 펼치면서 승리했다.

허승훈은 100 씨브즈가 갱플랭크와 블라디미르, 카밀 등을 금지한 뒤 '썸데이' 김찬호에게 나르를 안기자 가장 마지막에 야스오를 선택했다. 야스오가 성장하면 안된다고 생각한 100 씨브즈는 김찬호의 나르와 '류' 유상욱의 탈리야가 6레벨이 된 시점에 상단으로 이동해 허승훈의 야스오를 잡아내며 퍼스트 블러드를 냈다. 이후에도 'Meteos' 윌리엄 하트만의 세주아니가 상단으로 협공하러 오는 등 허승훈의 야스오를 집중 견제했다.

허승훈이 라인에 묶여 있자 에코 폭스는 하단 듀오가 원정을 다니며 킬을 쓸어 담았다. 18분에 중앙으로 올라온 'Altec' 조니 루의 트리스타나와 'Adrian' 애드리안 마의 브라움이 유상욱의 탈리야를 공략해 잡아냈고 21분에는 허승훈을 노리기 위해 매복하고 있던 하트만의 세주아니를 끊어낸 뒤 내셔 남작도 사냥했다. 바론 버프를 달고 무리하게 치고 들어가던 에코 폭스는 벽 뒤에서 점멸을 쓰고 나타난 김찬호의 메가 나르에게 2명이 벽으로 몰려 잡히며 기세가 꺾였다.

26분에 중앙 지역을 재차 압박한 에코 폭스는 조니 루의 트리스타나가 2킬을 따냈고 허승훈의 야스오가 100 씨브즈의 허리를 끊고 들어간 2차 공격에서도 2킬을 추가하면서 6대3으로 달아났다.

허승훈의 야스오를 하단으로 보내고 4명이 상단을 두드리면서 1-4 스플릿 푸시를 시도한 에코 폭스는 허승훈이 세주아니와 나르를 상대하는 동안 상단 억제기를 무너뜨렸다. 허승훈이 부활할 때까지 하단을 두드리며 시간을 끈 에코 폭스는 허승훈이 순간이동으로 합류하자 전투를 개시했고 허승훈의 야스오가 1선을 오가면서 타깃이 되는 동안 'Fenix' 김재훈의 조이와 조니 루의 트리스타나가 연속 킬을 따내면서 승리했다.

에코 폭스는 8승1패로 단독 1위에 올라섰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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