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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승' G2-'6연승' 프나틱, 공동 1위 동반 질주

G2 e스포츠(위)와 프나틱이 승리한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G2 e스포츠(위)와 프나틱이 승리한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유럽 지역의 맹주'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G2 e스포츠와 프나틱이 연승을 이어가면서 공동 1위로 나섰다.

G2와 프나틱은 24일(한국 시간) 열린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 스프링 2018 6주차에서 로캣과 H2k 게이밍 등 중하위권 팀들을 손쉽게 잡아내고 연승을 이어갔다.

G2는 8분에 상단으로 이동한 코르키가 카밀을 도와 나르를 잡아내며 퍼스트 블러드를 올렸고 하단 라인에서 합류 싸움을 벌여 대승을 거두며 포탑도 먼저 파괴했다. 드래곤과 내셔 남작 등을 모두 챙기면서 격차를 벌린 G2는 로캣의 저지선을 쉽게 뚫어내고 킬 스코어 10대3에 17,000 골드 차이로 대승을 거뒀다. G2는 2월3일 스플라이스를 꺾은 이후 7연승을 내달렸다.

프나틱은 초반 침투 작전을 펼쳐 질리언을 잡아내며 수월하게 풀어갔다. 하단에서 연달이 칼을 내면서 유리하게 풀어가던 프나틱은 H2k의 케이틀린에게 연속킬을 주면서 추격을 허용했지만 베이가와 자야가 화끈한 화력을 선보이며 각각 8킬씩 기록한 덕에 18대7, 15,000 골드 차이로 승리했다. 프나틱은 2월3일 미스피츠에게 패한 뒤 로캣을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고 6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주차가 마무리된 상황에서 바이탤리티와 함께 세 팀이 7승3패로 공동 1위에 올랐지만 바이탤리티가 자이언츠 게이밍에게 패한 덕에 G2와 프나틱은 8승3패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두 팀은 내일 새벽 4시에 맞붙을 예정이라 단독 1위가 결정될 운명의 대결을 펼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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