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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라바' 김태훈 "8.4 패치 버전에선 조이 못 쓸 것 같다"

[롤챔스] '라바' 김태훈 "8.4 패치 버전에선 조이 못 쓸 것 같다"
락스 타이거즈의 미드 라이너 '라바' 김태훈의 기세가 나날이 치솟고 있다.

김태훈은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스프링 2라운드 2주차 bbq 올리버스와의 경기에서 조이와 아지르로 활약하며 완승을 이끌었다.

락스는 이날의 승리로 단독 4위에 올랐다. 기세가 하늘을 뚫을 정도. 성장의 비결을 묻자 김태훈은 "선수 모두가 잘 해서 그런 것 같다"며 "또 새로 오신 코치님이 운영법을 많이 알려주셨다. 우리끼리 피드백을 열심히 하는 것도 이유"라고 답했다.

3주차부터 8.4 패치가 적용된다. 미드 챔피언에 많은 변동이 있던 패치였는데 김태훈은 "암살자 챔피언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자신이 자랑하는 조이는 "많이 안 좋아 졌다"며 "못 쓸 것 같다"고.

다음은 김태훈과의 일문일답.

Q 승리하고, 단독 4위에 오른 소감은.
A 포스트시즌에 가까워질 수 있는 경기였는데 2대0으로 깔끔하게 이겨서 기분이 좋다.

Q bbq 올리버스의 기세가 꽤나 좋지 않았나. 어떻게 준비했나.
A 우리도 최근 기세가 나쁘지 않아서 실수하지 않고, 준비한 플레이를 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었다.

Q 조이의 평가가 안 좋아 졌는데, 김태훈은 유독 잘 쓰는 것 같다.
A 굉장히 많이 연습했다. 개인적으로 조이가 내려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숙련도가 높으면 여전히 좋은 성능을 발휘하는 챔피언이다.

Q 조이를 잘 하는 팁이 있다면.
A 감각적인 챔피언이라 팁은 없는 것 같다. 많이 해보는 것이 답이다.

Q 2세트 아지르 플레이도 좋았다. 플레이에 자신감이 넘치던데.
A 원래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좋아하는데 2세트에선 과했던 것 같다. 몇 번 위험한 순간이 있었다.

Q 승리의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선수 전원이 잘 해서 그런 것 같다. 부족했던 상체가 힘을 내주고, 하단은 여전히 잘 해준다. 나도 작년보다는 많이 발전했다.

Q 개개인의 기량만큼이나 팀 호흡이 발전했다. 비결이 무엇인가.
A 코치님이 새로 들어오시면서 여러 운영법을 알려 주셨다. 또 우리끼리 열심히 피드백을 하면서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발전한 것 같다.

Q 다음 주에 MVP와 아프리카 프릭스를 만나는데 어떨 것 같나.
A 방심없이 실수하지 않으면 충분히 이길만 하다.

Q 2016년의 락스와 플레이가 비슷해진 것 같다는 평가가 있다.
A 우리가 그렇게까지 공격적인 팀은 아니다. 운영과 설계를 위주로 하고 있어서 다르다고 생각한다.

Q 다음 주부터 8.4 패치가 적용된다. 미드 라인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텐데 어떨 것 같나.
A '초시계'가 하향되고 '추적자의 나이프'가 사라지면서 정글러의 시야 장악력이 약해지니 암살자 챔피언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공격적인 정글, 미드 챔피언이 등장할 것 같다. 개인적으론 피즈, 에코, 탈론을 좋아해서 한 번 꺼내볼 수도 있다.

Q 조이도 크게 하향되지 않았나.
A 해봤는데 못 쓸 것 같다. 많이 안 좋아 졌더라.

Q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A 더 많이 노력해서 높은 곳을 바라볼테니 계속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열심히 하겠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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