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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PS 진출, 2R 3주차에 달렸다

SK텔레콤의 PS 진출, 2R 3주차에 달렸다
SK텔레콤 T1이 위기이자 기회를 맞았다. 6승6패로 5위에 랭크되어 있는 SK텔레콤은 스프링 2라운드 3주차에서 1, 2위를 연달아 만난다.

SK텔레콤은 스프링 스플릿 초반에 5연패를 당하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할 수도 있다고 점쳐졌다. 하지만 1라운드 막판에 4연승을 달렸고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덜미를 잡혔지만 지난 4일 진에어 그린윙스를 2대1로 제압하면서 6승6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SK텔레콤은 6일과 8일 1, 2위팀을 연이어 상대한다. 6일에는 1위 킹존 드래곤X를 만나며 이틀 뒤인 8일에는 2위인 kt 롤스터와 대결한다.

SK텔레콤은 1라운드에서 5연패를 당할 때 kt와 킹존에게 모두 패했다. 진에어와의 3세트에서 94분 동안 싸우다가 패한 뒤인 1월24일 kt를 만나 1대2로 패했고 26일에는 0대2로 완패하며 연패의 수렁에 깊숙히 발을 들였다.

SK텔레콤이 킹존과 kt를 모두 잡아낸다면 봄의 제왕이 귀환했음을 알릴 수 있다. 2015년 풀리그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SK텔레콤은 스프링 시즌에 모두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1, 2위를 무너뜨린다면 SK텔레콤은 확실하게 부활했음을 알릴 수 있고 포스트 시즌 진출도 담보할 수 있다. 최근 KSV의 하락세가 완연하고 SK텔레콤이 연승을 통해 7위 이하의 팀들과 격차를 벌린다면 5위 안에 들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반대로 SK텔레콤이 모두 패한다면 스프링을 마무리할 때까지 진흙탕 싸움을 벌여야 한다. 4위인 락스 타이거즈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에서 SK텔레콤이 6승8패가 된다면 5위 한 자리를 놓고 6승6패의 KSV, 4승8패의 진에어 그린윙스, bbq 올리버스, MVP 등 네 팀과 경쟁을 벌여야 한다.

2015년 이후 한 번도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한 적이 없는 SK텔레콤의 운명이 결정될 확률이 높은 2R 3주차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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