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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어윤수 "시뮬레이션 효과 제대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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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연습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기 보다는 머리 속으로 구상하는데 시간을 썼는데 제대로 통한 것 같다."

어윤수가 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GSL 2018 시즌1 코드S 8강 A조 'Scarlett' 사샤 호스틴과의 대결에서 30분 만에 3대0으로 승리를 확정지으면서 가장 먼저 4강에 올라갔다.

"요즘에 호스틴이 엄청낙 상승세를 타고 있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운 좋게 3대0으로 이겨서 좋다"라고 말한 어윤수는 "오늘 경기를 앞두고 연습 시간을 많이 갖기 보다는 머리 속을 시뮬렛이션을 더 많이 했는데 생각한 대로 잘 통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1, 2세트 모두 호스틴이 일벌레를 생산하는 타이밍에 치고 들어간 어윤수는 "호스틴의 스타일을 분석한 결과 부유하게 운영하면서 중후반을 노리는 작전을 잘 쓰길래 분명 일벌레를 생산하는 타이밍이 있을 것 같았고 그 타이밍을 파고 든다면 좋은 성과가 날 것 같았다"라고 답했다.

IEM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부진했던 어윤수는 "팬이 폴란드행 비행기 티켓을 끊어줘서 갔는데 본선에 오르지 못해서 더 아쉬웠고 죄송했다. 그 팬에게 미안하다고 연락을 했는데 자기는 그런 것을 신경 쓰지 않는다고 하더라. 그래서 더 감동을 받았고 한국 돌아와서 더 힘을 내서 연습했다"라고 답했다.

김도우와 김대엽 중에 원하는 선수가 있느냐는 질문에 어윤수는 "둘 다 정말 잘한다. 하지만 솔직한 마음으로는 김대엽이 왔으면 좋겠다. 김도우가 요즘에 정말 잘한다. 김도우와 친하기는 한데 떨어질 대회에는 떨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어윤수는 "오늘 경기장에 오기 전에 여동생이 파스타를 해줬는데 맛이 없더라. 고맙기는 했지만 다시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강남=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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