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경 감독은 1세대 프로게이머로서, 2000년 SBS PKO왕중왕전 개인전 우승, 2001년 KPGA투어 리그 우승, 마산 MBC배 4대 천황전 우승, 2002년 게임TV 2차 스타리그 우승 등 화려한 개인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은퇴 후엔 스타크래프트2,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 프로게임단 감독을 역임하며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키워왔다.
강도경 감독은 당장 다나와 DPG가 출전 중인 PUBG 워페어 마스터즈 프로 투어(PWM)의 남은 일정에 대비해 18일부터 공식적으로 감독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다나와 DPG 관계자는 "강도경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 경기 분석, 전략 수립 등 다방면에서 풍부한 노하우와 경험을 가지고 있다"라며 "다나와 DPG의 초대 감독으로서 팀의 초석을 다지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도경 감독은 "배틀 그라운드 종목에서는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지만 kt 롤스터와 배틀 코믹스 등을 지도하면서 익힌 노하우를 다나와 DPG에 적용해 최고의 팀이 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