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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코리아 왕자영요 프로리그, 중국서 대박 났다

도유TV 동시 접속자 260만 돌파

막 오른 코리아 왕자영요 프로리그, 중국서 대박 났다
한국에서 열린 첫 왕자영요 e스포츠 정규 리그인 코리아 왕자영요 프로리그(이하 KRKPL)가 개막일부터 중국에서 대박을 터뜨리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 센터 e스타디움에서 열린 코리아 왕자영요 프로리그 개막전은 중국에서 큰 관심을 보이면서 실시간 시청자 숫자가 26만 명에 달했다.

오후 5시부터 열린 KRKPL 개막전은 킹존 드래곤X와 락스 피닉스의 대결로 막을 올렸다. 올해 8월 중국에서 진행된 왕자영요 국제대회인 KCC(King Champion Cup)에서 4강까지 오르면서 이슈를 만들어냈던 킹존 드래곤X의 경기가 시작되자 중국 스트리밍 업체인 도유TV에 시청자들이 몰리기 시작했고 꾸준히 250만에서 280만 사이를 유지했다.

도유TV의 KRKPL 실시간 시청자수가 260만 명을 넘기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붉은 동그라미 안).
도유TV의 KRKPL 실시간 시청자수가 260만 명을 넘기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붉은 동그라미 안).

KRKPL에 대한 관심이 중국에서 큰 이유는 이 대회가 2019년 KCC에 참가하는 한국 대표팀을 뽑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공식 대회가 없었던 2018년에는 부랴부랴 팀을 꾸렸고 킹존 드래곤X와 게임 오버가 한국 대표로 출전했지만 공식 대회가 생기면서 중국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한국이 e스포츠 종목 하나에 집중 투자했을 때 얼마나 강해지는지 알고 있기에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텐센트 티미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텐센트가 직접 서비스하는 모바일 AOS 게임인 왕자영요는 중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2016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2억 명 정도가 다운로드를 받아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일일 사용자가 5천만 명, 2017년 1분기에만 한화 약 1조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왕자영요 국제 대회인 KCC의 경우 동시 접속 시청자가 4,500만 명에 달하면서 e스포츠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에서는 펜타스톰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되고 있지만 중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왕자영요라는 이름 그대로 e스포츠 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막일 경기에서는 우승 후보 1순위인 킹존 드래곤X가 락스 피닉스를 제압하고 첫 승의 주인공이 됐으며 액토스 스타즈 골드, ESC 729가 승리했다. 2일차 경기는 23일 오후 5시부터 열리며 OGN의 온라인 플랫폼(카카오, 유튜브, 트위치)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주최사 FEG 코리아 관계자는 "2억명이 선택한 세계 최대 모바일 게임, 왕자영요의 한국 최초이자 유일의 정규 리그답게 개막전부터 전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며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의 대회 진행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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