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9 스프링 1R 5주차
▶SK텔레콤 T1 2대0 kt 롤스터
1세트 SK텔레콤 T1 승 < 소환사의 협곡 > kt 롤스터
2세트 SK텔레콤 T1 승 < 소환사의 협곡 > kt 롤스터

SK텔레콤 T1이 통신사 라이벌 kt 롤스터를 제압하며 4연승을 달렸다.

SKT는 2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3층에 위치한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열린 스무살 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 1R 5주차 kt와의 경기에서 2대0 승리를 거뒀다. 유서 깊은 라이벌전답게 kt역시 순위에 상관없는 좋은 경기력으로 접전을 벌였지만 SKT가 더 집중력 있고 세밀한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를 가져갔다. SKT는 시즌 7승째를 올리며 최상위권 추격을 멈추지 않았다.

SKT가 초반 '클리드' 김태민의 리 신이 상대 정글에 침투하며 정글 주도권을 잡았고 이를 바탕으로 바다 드래곤을 챙겼다. kt 역시 킬을 내주지 않고 버텼지만 SKT가 11분 협곡의 전령과 함께 공격에 나서 리 신이 빅토르를 잡고 첫 킬을 올렸다. kt도 중단에서 '비디디' 곽보성의 사일러스가 강탈을 활용해 칼리스타를 잡았다. 양 팀은 교전의 결과로 상단 1, 2차 포탑과 하단 1차 포탑을 주고받았다.

공세를 받아내던 kt가 역습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SKT는 두 번째 바다 드래곤을 챙기고 하단을 공격했지만 kt가 빠르게 합류해 3킬을 쓸어 담고 골드 획득량을 역전했다. kt는 '제니트' 전태권의 시비르를 앞세워 중단 수성에 나섰고 여유롭게 성장 시간을 벌어갔다. SKT는 대지 드래곤을 가져가며 힘을 비축했다.

SKT도 마냥 끌려 다니지 않았다. 상단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리산드라가 포탑을 공격하는 자르반 4세를 잡아내며 만회 킬을 올렸고 인원 공백을 틈타 곧바로 내셔 남작을 가져갔다. SKT는 중단 포탑을 공격하다 kt의 거센 반격에 세 명을 잃었지만 다시 교전 능력을 보여주며 자르반을 잡아냈고 이어서 '칸' 김동하의 우르곳이 알리스타를 잡으며 네 번째 드래곤을 챙겼다.

SKT는 내셔 남작이 나오자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두 개의 대지 드래곤을 챙긴 것을 틈 차 빠르게 내셔 남작을 쳤고 이를 막기 위해 온 kt를 상대로 '테디' 박진성의 칼리스타가 더블 킬을 올리며 3킬을 가져갔다. SKT는 중단으로 진격해 시비르까지 잡고 중단 억제기를 파괴했다. SKT는 상단 억제기 앞에서 리산드라를 필두로 교전을 열었고 리산드라가 쿼드라킬을 기록하며 넥서스를 파괴하고 시즌 첫 통신사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