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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KPL] 락스 피닉스, 노바 완파하면서 2연승

락스 피닉스 왕자영요 팀.
락스 피닉스 왕자영요 팀.
◆코리아 왕자영요 프로리그 2019 스프링 1주차
▶락스 피닉스 3대0 노바 e스포츠
1세트 락스 피닉스 승 < 왕자협곡 > 노바 e스포츠
2세트 락스 피닉스 승 < 왕자협곡 > 노바 e스포츠
3세트 락스 피닉스 승 < 왕자협곡 > 노바 e스포츠

락스 피닉스가 노바 e스포츠의 끈질긴 생명력을 끊어내면서 3대0으로 완승을 거두고 2연승을 질주했다.

락스 피닉스는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e스타디움에서 열린 코리아 왕자영요 프로리그(이하 KRKPL) 2019 스프링 1주차 노바 e스포츠와의 승부에서 1, 2세트를 손쉽게 가져갔지만 3세트에서 37분이나 전투를 펼쳤고 50킬 가까이 주고 받는 난전을 펼친 끝에 3대0으로 승리했다.

1세트에서 락스는 '하썸' 민경현이 이신, '도' 도진호가 손상향, '글로우' 이진영이 상관완아, '살렘' 이성진이 장주, '페이' 유민규가 태을진인을 가져갔고 노바는 'Tension' 주빈이 손책, 'ReDeem' 첸카이가 공손리, 'SeeK' 바이지에가 묵자, 'RG' 루이허위가 하후돈, 'Xian' 홍용시엔이 귀곡자를 선택했다.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한 락스는 상단 수풀로 숨어 들어간 '글로우' 이진영의 상관완아가 '하썸' 민경현의 이신과 함께 포탑을 두드리면서 노바의 손책과 묵자를 연달아 끊어내며 앞서 나갔다. 하단으로 이진영의 상관완아가 이동하면서 노바의 귀곡자를 잡아낸 락스는 폭군도 사냥했다. 빠져 나오는 과정에서 상관완아가 잡혔던 락스는 8분에 다시 한 번 노바의 상단 정글로 파고 든 상관완아가 2명을 처치하면서 대박을 터뜨렸다.

10분에 상단 정글에서 장주의 스킬이 적중하며서 노바 선수들의 움직임을 늦추며 또 다시 3킬을 만들어낸 락스는 주재자까지 편하게 가져갔다. 중앙 억제기를 파괴한 락스는 넥서스를 노리고 전투를 벌였지만 3킬씩 나눠 가지는 데 만족해야 했다. 17분에 상단 억제 포탑을 깬 락스는 이신과 장주가 맷집이 되어주는 가운데 상관완아와 손상향이 확실하게 대미지를 쏟아 부으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 정글러를 'Feng' 쉬지홍으로, 서포터를 'WLFeng' 후앙원진으로 교체한 노바는 타치바나 우쿄, 배금호, 심몽계, 항우, 우마를 가져갔고 락스는 적인걸, 백리현책, 상아, 조조, 순산을 가져갔다.

2분에 노바의 하단 정글에서 블루 버프를 스틸한 락스는 민경현의 적인걸이 킬까지 챙기면서 격차를 벌렸다. 4분에 노바가 상단으로 우마와 타치바나 우쿄, 배금호를 배치하면서 포탑을 무너뜨리려 했지만 적인걸이 홀로 버텨냈고 이진영의 상아가 추격해 배금호를 잡아냈다. 5분에 하단에서 라인을 정리하던 민경현의 적인걸이 3인 협공을 또 다시 당했지만 스킬을 회피했고 역습을 통해 락스는 3킬을 쓸어 담았다.

8분에 상단에서 타치바나 우쿄를 끊어낸 락스는 편안하게 주재자를 가져갔고 11분에 상단 정글에서 '페이' 유민규의 순산이 뒤집기로 2명을 넘기면서 킬을 추가했고 1만 골드 차이로 벌렸다. 하단에서 전투를 펼쳤던 락스는 적인걸과 조조를 내줬지만 수풀에 매복하고 있다가 2킬을 따라 잡았다. 중앙에서 재차 전투를 펼친 락스는 심몽계와 배금호로 버티던 노바를 물리치고 2대0으로 리드했다.

3세트는 역대급 장기전인 나왔다. 37분 동안 경기가 이어졌고 노바가 29킬, 락스가 20킬을 기록하면서 킬 스코어에서는 노바가 앞섰지만 락스가 승리했다. 노바는 사이드 'Yueli' 왕타오, 미드 'Zen' 정웨이한을 투입하면서 또 다시 변화를 줬다. 조조, 나코루루, 원가, 여포, 강자이를 노바가 택하자 락스는 미월, 공손리, 간장막야, 저팔계, 미월, 난릉왕을 조합했다.

락스는 1분에 블루 버프를 스틸하기 위해 노바 선수들이 파고 들자 민경현의 저팔계자 나코루루를 끊어내며 첫 킬을 올렸다. 하지만 락스는 4분에 노바의 반경에 의해 공손리와 저팔계를 잃으면서 폭군까지 내줬다. 하단을 압박하던 미월까지도 잃은 락스는 10분에 벌어진 전투에서도 패퇴했다.

노바가 12분에 암흑 폭군을 사냥하던 과정에서 민경현의 미월이 스틸을 성공했고 4명의 선수들이 주재자를 가져가며 락스가 전세를 뒤집었다. 14분에 미월을 내주고 강자아와 조조를 끊어낸 킬 격차를 거의 다 좁혔다.

노바는 락스의 상단과 정글 지역을 마음대로 드나들었고 교전이 벌어질 때마다 원가와 나코루루가 멀티 킬을 챙기면서 킬 스코어를 벌렸다. 22분에 상단에서 미월과 공손리를 잡은 노바는 중앙 돌파를 시도했지만 락스의 반격에 조조와 여포가 잡혔고 주재자까지 내줬다.

주재자의 선봉대를 앞세운 락스는 난릉왕이 나코루루를 암살했고 조조까지 끊으면서 외곽 포탑을 연달아 무너뜨렸다. 중앙 억제 포탑을 사이에 놓고 싸움을 열었던 락스는 3명이 죽었지만 민경현의 미월이 시간을 벌었고 암흑 군주 지역에서 벌어진 2차전에서도 2밀씩 교환했다.

주재자를 또 가져간 뒤 중앙 전투를 펼친 락스는 이성진의 저팔계가 맷집과 화력을 모두 담당하면서 노바 선수들 4명을 잡아내고 넥서스를 파괴, 36분의 장기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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