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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L] DTN '이스코' 제호진 "국제 대회에 큰 욕심 없어"

디토네이터의 '이스코' 제호진.
디토네이터의 '이스코' 제호진.
"지난 시즌 욕심 때문에 우리의 플레이를 못하게 됐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못하면 못간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디토네이터의 '이스코' 제호진이 지난 시즌 아쉽게 국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경험으로 얻은 이번 시즌의 마음가짐을 밝혔다.

제호진이 속한 디토네이터는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2 5주차 A-C조 경기에서 48점으로 시즌 두 번째 데이 우승을 차지했다. 두 번째 우승으로 종합 순위는 10위에서 4위로 올랐으며 1위 젠지 e스포츠와의 점수 차는 26점으로 줄었다.

제호진은 "이번 시즌에 기복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며 "공무원처럼 20점씩 꾸준히 점수를 챙겼는데 한 번 좋은 성적을 기록하면 미끄러지는 경우가 나와서 욕심을 버렸다"라고 속내를 밝혔다.

다음은 제호진과의 일문일답.

Q 두 번째 데이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

A 인터뷰를 하게된 점을 제외한다면 평소와 별다를 것 없는 기분이다.

Q 앞으로 남은 경기를 잘 마무리하면 국제 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얻을 수 있는데.

A 큰 욕심은 없다. 지난 시즌 욕심 때문에 우리의 플레이를 못하게 됐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못하면 못간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Q 왜 욕심 없이 경기에 임하는지.

A 이번 시즌에 기복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공무원처럼 20점씩 꾸준히 점수를 챙겼는데 한 번 좋은 성적을 기록하면 미끄러지는 경우가 나와서 욕심을 버렸다.

Q 2라운드에 27점을 획득할 때 팀 내 분위기는 어땠나.

A 1등을 할 것이라는 생각이 없었는데 정말 운이 좋아서 1등을 할 수 있었다. 안전지대에 자리한 팀들을 뚫어야 했는데 안에서 교전이 벌어져 손쉽게 들어갈 수 있었다. 물론 마지막 전투는 잘한 것 같다(웃음).

Q A-C조 경기에서 늘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오늘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A 1라운드와 2라운드에 자기장이 비슷하게 형성돼서 비슷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늘 쿼드로가 견제되는 팀이었는데 오늘은 운이 좋았다.

Q 쿼드로가 가장 견제되는 팀인가.

A 스크림에서 계속 견제를 당했고, 연습경기에서 잘하고 있어서 동료들 모두 쿼드로가 잘한다고 인식하고 있다.

Q 앞으로 3경기가 남았는데 이번 시즌 목표는.

A 진짜로 욕심이 없다. 못간다면 그게 우리 실력인거다. 다만 동료들이 나를 믿고 하고 싶은 경기, 후회 없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Q 끝으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국제대회에 가겠다고 섣불리 이야기하기 못하겠다. 기복 없는 모습으로 꾸준히 재미있는 경기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송파=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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