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퓨전 유니버시티 3대2 WGS
1세트 퓨전 2 < 부산 > 0 WGS
2세트 퓨전 2 < 아누비스 신전 > 1 WGS
3세트 퓨전 1 < 할리우드 > 2 WSG
4세트 퓨전 2 < 하바나 > 2 WSG
5세트 퓨전 2 < 일리오스 > 0 WGS
퓨전 유니버시티가 풀세트 접전 끝에 WGS를 꺾고 한국 무대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퓨전은 2일 진행된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2019 시즌2 2주차 경기에서 WGS에 3대2로 승리를 거뒀다. 퓨전은 압도적인 실력으로 1, 2세트를 가져간 후 아나를 앞세운 WGS에 3, 4세트를 내리 내주며 흔들렸다. 퓨전은 승자 결정전에서 3-3 조합에서의 힘을 보여주며 완승을 거두고 WGS에게 2연패를 안겼다.
1세트 '부산'에서 퓨전이 선취점을 가져갔다. 1라운드 사찰 맵에서 퓨전은 딜러 조합으로 맞붙었고 '나이스트' 이호성의 파라가 활약하며 거점을 빼앗았고 '베르나르' 신세원의 EMP로 거점을 정리하며 선승을 거뒀다. 2라운드 메카 기지 맵에서도 양 팀은 똑같이 메이를 꺼내 맞붙었다. 퓨전은 이호성의 메이가 킬을 챙기며 거점을 빼앗았고 좁은 길목에서 빙벽으로 이득을 보며 점령도를 높였다. 퓨전은 이호성의 둠피스트가 난전 속에서 킬을 올리며 1세트 승리를 거뒀다.
2세트 '아누비스 신전' 역시 퓨전이 가져갔다. 퓨전은 라인하르트 3-3으로 힘싸움에 승리하며 A거점을 점령했다. 퓨전은 대지분쇄-자폭 연계로 킬을 올리고 중력자탄으로 순식간에 2점을 챙겼다. 공격에 나선 WGS는 '에노카스' 배지혁 윈스턴이 원시의 분노로 킬을 만들며 힘들게 A거점을 점령하고 EMP-대지분쇄로 추가시간 B거점을 가져가며 2대2를 만들었다. 퓨전은 5분을 들고 추가 라운드 공격에 나섰고 '창식' 문창식의 윈스턴이 진형을 무너뜨리며 거점을 점령하고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 '할리우드'에서 WGS가 한 세트를 쫓아갔다. 퓨전의 공격, 솜츠로 맞대결에서 퓨전이 라인하르트를 잡아내며 A거점을 점령했다. 퓨전은 중력자탄으로 수비를 정리하고 전진했지만 WGS는 '노아' 김대겸의 아나가 수면총으로 EMP를 캔슬시키며 경유지 앞에서 수비에 성공했다. WGS 아나의 슈퍼 플레이에 힘입어 라인하르트를 필두로 버티며 수비를 마쳤다. 공격으로 전환한 WGS는 '에이스' 김민수의 역 EMP가 적중하며 1점을 챙겼고 EMP-대지분쇄로 퓨전을 정리하며 2대1을 만들었다.
4세트 '하바나'에서도 WGS의 저력이 발휘됐다. WGS는 '발렌타인' 김병주의 브리기테가 솜브라를 잡으며 전진했고 EMP로 첫 경유지를 지났다. WGS는 EMP-대지분쇄 연계가 적중하며 난전 끝에 2점을 차지했고 상대 실수를 틈타 종착지 앞까지 도달했다. 6개의 궁극기를 모아 진격한 WGS는 궁극기 우위를 살려 퓨전을 정리하며 3점을 가져갔다.
공격에 나선 퓨전은 EMP로 빠르게 1짐을 차지했고 중력자탄과 대지분쇄로 WGS를 무너뜨리며 전진했다. WGS는 경유지 앞에서 정확한 궁극기 연계로 퓨전을 막아섰고 퓨전은 'Elk' 엘리야 갤러거의 소리방벽으로 팀을 구하며 어렵게 2경유지를 지났다. WGS는 종착지 앞 마지막 교전에서 김대겸의 힐밴과 함께 '개불씨' 윤영순의 중력자탄이 적중하며 WGS가 경기를 풀세트로 끌고 같다.
5세트 '일리오스' 1라운드 우물 맵에서 퓨전은 윈스턴 3-3을 꺼냈고 김경보의 융화와 함께 거점을 빼앗았다. 난전 속에서 유지력을 살려 버틴 퓨전은 이호성의 맥크리가 화력을 퍼부으며 거점을 정리하고 먼저 1점을 차지했다. 2라운드 폐허 맵에서 양 팀은 3-3으로 맞붙었고 퓨전이 힘싸움에 승리하며 거점을 가져갔다. 퓨전은 궁극기 우위를 살려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고 신세원의 디바가 중력자탄을 삭제하며 승기를 굳혔고 문창식의 대지분쇄가 적중하며 100대0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