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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골퍼 수이샹, 자국서는 다를까? 아시아나항공 오픈 출전

수이샹. 사진=마니아리포트DB
수이샹. 사진=마니아리포트DB
미녀골퍼 수이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와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투어 공동주관으로 막을 올리는 아시아나항공 오픈에 출전한다.

지난해 수이샹은 아시아나 항공오픈에 출전해 미녀골퍼로 한국 골프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올해 초 KLPGA투어 진출 소식이 전해지며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를 달리는 등 화제를 모았다.

KLPGA 2018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출전해 2위를 차지한 수이샹은 KLPGA 드림투어 시드권과 KLPGA 2019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 예선 면제권을 획득했고, 본선에 진출해 4라운드 합계 결과 시드 순위 45위로 KLPGA투어 시드를 받았다.

시드는 획득했지만, 시드 순위가 하위권인만큼 정규투어가 아닌 2부투어(드림투어)를 주무대로 하고 있다.

정규투어에는 초청 선수, 추천 선수 자격이나 출전 인원이 144명인 대회 중 일부에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수이샹은 4월 치러진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 추천 선수(스폰서 및 대회조직위원회 추천으로 추천수에 제한을 받는 선수)자격으로 출전했지만 KLPGA투어의 벽은 높았다.

1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5개, 더블 보기 1개를 기록하며 6오버파로 부진했고, 2라운드에서는 9오버파를 기록하면서 최하위권으로 컷탈락했다.

이후 드림투어로 돌아가 한세 휘닉스CC 드림투어 3차전에 나서 5위를 차지하며 체면 치레했다.

넥센 세인트 나인 마스터스에 출전한 수이샹. 사진=KLPGA 제공
넥센 세인트 나인 마스터스에 출전한 수이샹. 사진=KLPGA 제공
하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8차전까지 매 대회 출전했지만 3차전에서 기록한 5위를 제외하고는 30위권을 기록한 대회도 2차전 성적인 30위가 전부다.

정규투어의 경우 지난 4월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 이후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기대에 비해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수이샹은 자국에서 치러지는 아시아나 항공 오픈에서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

이번 대회에는 자국투어인 CLPGA 출전 자격으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수이샹의 경우 과거 중국에서 치러진 KLPGA투어에서 실력으로 두각을 드러내지는 못했다. 2014년과 2015년 치러진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는 2회 연속 컷탈락했다.

이후 2016년 치러진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는 50위, 2017년 이 대회 전신이던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 28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예선없이 78명으로 진행된 아시아나 항공 오픈에서는 4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수이샹은 KLPGA투어에 데뷔하면서 "KLPGA투어가 전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투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아 배우고 성장하는 한 해를 보내고 싶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1년 만에 돌아가는 아시아나 항공 오픈에서 자신의 출사표처럼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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