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 왈은 20일 중국 시안 취장신구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월드 사이버 게임즈(이하 WCG) 2019 그랜드 파이널 3일차 클래시 로얄 결승전에서 터키 대표 에페 예니스를 3대2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잭슨 왈은 그룹 스테이지에서 4승3패로 간신히 4강에 올라갔다. 터키 대표 'Efemgg' 에페 예니스에게 완패했고 아르헨티나 대표 'UND FrancoMSL' 프랑코 조엘 메디나와 중국 대표 'Karry' 지앙카이유에게도 패하면서 어렵사리 4강에 진출했다.
잭슨 왈은 토너먼트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집중력을 발휘했다. 4승3패로 그룹 스테이지에서 같은 성적을 냈던 아르헨티나 대표 메디나를 맞아 3대2로 신승을 거두면서 결승에 올라왔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6승1패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터키 대표 예니스를 상대한 잭슨 왈은 1, 3세트를 승리했고 2, 4세트를 내주면서 5세트까지 끌고 갔고 마지막 세트에서 우측 라인을 집중 공략하면서 프린세스 타워에 이어 킹 타워까지 무너뜨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시안)=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