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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존-아프리카, 롤드컵 선발전 포문 연다

롤드컵 한국 대표로 나서기 위한 첫 싸움에 발을 들인 아프리카 프릭스(위)와 킹존 드래곤X.
롤드컵 한국 대표로 나서기 위한 첫 싸움에 발을 들인 아프리카 프릭스(위)와 킹존 드래곤X.
킹존 드래곤X와 아프리카 프릭스가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진출을 위한 첫 발을 내딛는다.

킹존과 아프리카는 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리는 롤드컵 한국 대표 선발전 1라운드에서 5전3선승제 승부를 펼친다.

SK텔레콤 T1이 LCK 스프링에 이어 서머까지 제패하면서 롤드컵 LCK 1번 시드를 확보했고 두 시즌 모두 준우승을 차지한 그리핀이 2번 시드를 가져간 가운데 킹존과 아프리카는 한국 대표 선발전 가장 아래 단계에서 만났다.

킹존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을 3위로 마치면서 챔피언십 포인트 50점을 획득했고 서머에서도 순항하는 듯했지만 막바지에 1승6패를 당하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아프리카는 한국 대표 선발전 막차를 탔다. 스프링에서는 챔피언십 포인트를 얻지 못했지만 서머 정규 시즌 막판까지 젠지 e스포츠와 순위 싸움을 벌인 끝에 5위로 마무리했고 와일드 카드전에서 탈락하면서 20 포인트를 획득, 대표 선발전 기회를 얻었다.

포인트 순위에서는 킹존이 앞섰지만 최근 분위기나 기세상으로는 아프리카가 나아 보인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킹존은 1승6패를 당하면서 서머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다. 1승 또한 전패로 마무리한 진에어 그린윙스를 꺾은 것이어서 킹존의 페이스는 상당히 좋지 않다. 아프리카는 와일드 카드전에서 SK텔레콤 T1에게 패하기는 했지만 한 세트를 따내면서 경쟁력이 있음을 증명했다.

킹존과 아프리카의 2019년 상대 전적을 보면 두 팀의 당시 분위기를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스프링에서는 킹존이 1라운드 2대0, 2라운드 2대1로 연승을 거뒀고 서머에서는 풀 세트 접전을 펼치긴 했지만 아프리카가 모두 승리했다.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이기지 못한 팀은 2019 시즌을 마무리하기에 킹존과 아프리카의 사력을 다한 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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