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나틱은 8일(한국 시간) 그리스 아테네 니코스 갈리스 올림픽 실내 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언 챔피언십(이하 LEC) 2019 서머 플레이오프 3라운드에서 샬케 04를 3대0으로 격파했다.
프나틱은 1세트에서 정글러 'Broxah' 매즈 브록-페데르센의 그라가스가 적재적소에 등장해 어시스트를 성공하면서 격차를 벌렸다. 샬케 04가 'Trick' 김강윤의 올라프가 킬을 쓸어 담으면서 추격했지만 5명의 선수가 고르게 활약한 프나틱이 먼저 웃었다.
2세트에서 프나틱은 톱 라이너 'Bwipo' 가브리엘 라우의 카르마와 페데르센의 리 신이 11킬을 합작하면서 승리했고 3세트에서도 페데르센이 리 신으로 5킬 노데스 12어시스트를 달성하면서 맹활약한 덕에 3대0 승리를 이끌어냈다. 그라가스와 리 신으로 세 세트를 플레이하면서 12킬 4데스 25어시스트를 기록한 'Broxah' 매즈 브록-페데르센이 MVP로 선정됐다.
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G2 e스포츠를 상대하는 프나틱은 승리할 경우 서머 우승자 자격으로 유럽 1번 시드를 획득하며 패할 경우 챔피언십 포인트가 가장 높은 팀이 되면서 2번 시드로 롤드컵에 진출한다. 2011년 롤드컵 원년 우승팀인 프나틱은 2018년 한국에서 열린 롤드컵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