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0일(목)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블루헤런 컨트리클럽(파72, 6736야드)에서 2019시즌 스물여섯 번째 대회인 제20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막을 올린다.
올해는 그 어느때보다도 출전 선수 명단이 화려한데, 먼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세계 랭킹 1위 고진영과 2위 박성현이 출전한다.
이 중 KLPGA투어 통산 9승의 고진영은 이 대회 역대 우승자이기도 하다. 고진영은 지난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KLPGA무대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주의 경우 공동 4위로 순항했는데, 좋은 샷 감을 이번주에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타이틀 탈환에 도전하는 고진영은 "지난 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팬들로부터 좋은 에너지를 받은 덕분에 컨디션이 좋다. 세계랭킹 1위라는 타이틀을 안고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에 출전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하며,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하며, “블루헤런은 전장도 길지만, 페어웨이가 좁아 정교함까지 요구되는 골프장이다.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코스인 만큼 집중해서 경기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지난주 우승자 장하나와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배선우와 한 조로 오전 11시 10분에 출발한다.
박성현은 이보다 10분 일찍 출발한다. 박성현은 KLPGA투어 시즌 5승에 도전하는 최혜진과 지난주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한 이다연과 한 조로 나선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