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유' 이승준이 뉴욕 엑셀시어에서 오버워치 리그 무대를 밟는다.

뉴욕은 5일 공식 SNS를 통해 이승준의 입단 소식을 전했다. 뉴욕은 이승준을 영입하며 기존 딜러들과 함께 다섯 명의 딜러진을 갖추게 됐다. 또한 '리베로' 김해성과 함께 투사체 영웅을 담당할 수 있는 선수를 보강하며 2020시즌을 대비했다.
이승준은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데뷔초창기부터 최고의 겐지 플레이어 중 한 명으로 꼽혔다. 2017년 루나틱 하이에 입단해 두 번의 에이펙스 우승을 경험하며 화려한 커리어를 시작했다. 오버워치 리그 출범 후에는 필라델피아 퓨전의 아카데미 팀인 퓨전 유니버시티에 입단, 퓨전의 북미 컨텐더스 제패를 견인하며 7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승준은 2018년 컨텐더스 시즌3 메타 아테나로 임대 돼 한국 컨텐더스에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승준은 컨텐더스에서 정평이 나 있던 겐지를 비롯해 둠피스트, 파라, 브리기테 등 다양한 영웅들을 능숙히 다뤄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리그팀들에게 영입 1순위로 평가받았고 2020시즌을 앞두고 뉴욕에 합류하게 됐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