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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도야'-'미키' "확실한 색깔 만들어 첫 트로피 가져오겠다"

'미키' 김다현.
'미키' 김다현.
담원 게이밍에 '도야' 김도경과 '미키' 김다현이 새롭게 합류했다.

담원 게이밍은 23일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펍지)팀에 김도경과 김다현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도경은 OGN 엔투스 포스 소속으로 펍지 코리아 리그 페이즈3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에서 4위에 올랐으며 김다현은 형제팀인 OGN 엔투스 에이스에서 활동했고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선발전에서 우승해 국제 무대에 출전한 바 있고 지난 시즌 디토네이터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김도경은 "지난 시즌 미국팀에서 잠시 활동했는데 다시 한국팀으로 돌아오게되 기쁘다"며 "다른 동료들과 열심히 연습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합류 소감을 전했고 김다현은 "지금까지 많은 대회에 참가했는데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라며 "담원에서 나와 팀의 첫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이 목표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김다현은 "지금까지 담원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가지만 결정력이 부족하다고 느꼈다"며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동료들과의 소통, 연습을 통해 담원의 확실한 색깔을 만들어 다음 시즌 펍지 글로벌 시리즈 본선에 올라가겠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김도경은 "수 많은 연습을 통해 빈틈 없는 팀으로 거듭날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응원 받은 것 이상으로 성적을 내서 반드시 보답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담원 게이밍은 2017년 창단됐지만 큰 성적을 거두지 못해 2018년 해체됐었고 2019년 펍지 코리아 리그 페이즈3에서 재창단 됐다. 2020 시즌을 앞두고 '스타일' 오경철과 '크리스티스' 이준수를 영입했지만 펍지 글로벌 시리즈 베를린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9위에 그쳤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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