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빅터스 게이밍(이하 IG)은 3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이하 LPL) 5주 2일차에서 오마이갓(이하 OMG)을 2대0으로 격파했고 이 과정에서 송의진은 1세트에서 니코로 펜타킬을 달성하기도 했다.
1세트에서 오른, 키아나, 니코, 바루스, 쓰레쉬를 가져간 IG는 OMG의 레넥톤, 자르반 4세, 럼블, 카이사, 블리츠 크랭크를 맞아 초반에는 고전했다. '더샤이' 강승록의 오른이 레넥톤에게 솔로킬을 허용했고 'Leyan' 루주에의 키아나 또한 OMG의 다단계 공격에 죽고 말았다. 6분에는 하단에서 4인 협공을 받은 바루스가 잡혔고 7분에는 강승록의 오른이 레넥톤에게 두 번째 솔로킬을 당했으며 11분에는 '루키' 송의진의 니코가 자르반 4세와 럼블의 협공에 의해 잡혔다.
IG는 맹렬하게 치고 들어오는 OMG의 공격을 'Southwind' 수지린의 쓰레쉬가 사형선고와 영혼감옥으로 받아내면서 조금씩 격차를 좁혔다. 13분에 상단에서 블리츠 크랭크에게 사형선고를 적중시켜 바루스가 잡을 수 있도록 도왔고 16분에는 OMG 선수들 3명이 중앙 외곽 1차 포탑을 노리고 치고 들어오자 럼블을 사형선고로 끌어온 뒤 영혼감옥으로 묶으면서 송의진의 니코에게 킬을 선사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쓰레쉬의 선전으로 성장할 시간을 가진 IG는 전투를 통해 분위기를 바꿨다. 18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싸움을 열어 자르반 4세와 레넥톤, 카이사를 잡아내며 킬 스코어를 뒤집은 IG는 22분에 상단 위쪽 정글에서 블리츠 크랭크를 끊어냈고 내셔 남작 사냥을 마무리했다. 이어진 전투에서 4명을 끊어내며 킬 스코어를 크게 벌린 IG는 25분에 상단 외곽 2차 포탑을 끼고 싸움을 열었고 송의진의 니코가 자르반 4세와 블리츠 크랭크, 카이사, 럼블, 레넥톤을 차례로 잡아내면서 펜타킬을 달성,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에서 OMG가 오른, 올라프, 조이, 미스 포츈, 카르마를 조합하자 IG는 아트록스, 리 신, 르블랑, 세나, 타릭으로 대응했다. 2분에 송의진의 르블랑이 조이를 상대로 실낱 같은 체력으로 도망가자 리 신이 합류하면서 조이를 끊어낸 IG는 6분에 OMG의 조이를 노렸던 송의진이 카르마에게 역습을 당하며 잡혔다. 6분에 리 신이 하단으로 합류한 IG는 세나를 내줬지만 리 신이 올라프와 미스 포츈, 카르마를 잡아내면서 급성장했다.
8분에 상단에서 강승록의 아트록스가 2인 협공에 잡혔지만 리 신과 송의진의 르블랑이 합류해 오른과 올라프를 끊어낸 IG는 15분에 전령 사냥을 마친 이후 5대5 싸움을 벌였고 OMG 선수들 5명을 모두 잡아내면서 에이스를 달성했다. 19분에 전령과 함께 중단을 압박하던 IG는 리 신이 잡히긴 했지만 조이를 끊어냈고 타릭의 황홀한 강타가 3명을 묶자 송의진의 르블랑이 파고 들어 연속 킬을 따내면서 23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 승리를 확정지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