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시 게이밍(이하 VG)은 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이하 LPL) 2020 스프링 5주 3일차에서 e스타 게이밍(이하 ES)을 2대1로 격파하면서 3연승을 이어갔다.
이후 경기는 카사딘의 독무대가 됐다. ES의 트런들을 잡아내며 동료들이 내셔 남작을 가져갈 수 있게 발판을 만든 뎅지에의 카사딘은 4명의 선수들이 중앙을 수비하는 동안 홀로 상단 억제기를 밀어냈다. 29분에 ES가 장로 드래곤을 사냥하려 하자 언덕 위에서 아래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쿼드라킬을 만들어냈다.
킬 스코어는 13대17로 뒤처졌지만 골드 획득량에서는 앞서 나간 VG는 32분에 또 한 번 내셔 남작을 가져가면서 격차를 벌렸다. 바론 버프를 달고 곧바로 중앙 돌파를 시도한 VG는 에이스를 달성하면서 대역전승을 이뤄냈다.
3세트도 2세트와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ES가 1킬을 만들어내면 VG가 따라가는 패턴으로 15분까지 진행되던 경기는 18분에 ES가 중앙 1차 포탑을 밀어내기 위해 모이자 VG가 포위 공격으로 칼리스타와 노틸러스를 잡아내며 8대5로 킬 스코어를 벌렸다.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ES가 21분에 칼리스타의 운명의 부름을 쓰면서 싸움을 열자 르블랑과 바루스가 킬을 챙기면서 11대5로 달아난 VG는 23분에 벌어진 전투에서도 바루스가 연속 킬을 만들어냈고 내셔 남작까지 가져갔다. 중단에 이어 상단 억제기를 파괴한 VG는 바루스의 포킹을 통해 ES의 체력을 빼놓았고 교전이 열리자 곧바로 에이스를 만들어내면서 1위를 잡아냈다.
2주차와 3주차에서 4연패를 당하기도 했던 VG는 이번 3연승을 통해 5승6패까지 성적을 끌어 올리면서 5할 승률을 눈앞에 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