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7주 4일차
▶한화생명e스포츠 1-1 샌드박스 게이밍
1세트 한화생명 승 < 소환사의협곡 > 샌드박스
2세트 한화생명 < 소환사의협곡 > 승 샌드박스

샌드박스 게이밍이 전투력을 뽐내며 한화생명e스포츠를 제압했다.

샌드박스는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7주 4일차 한화생명과의 2세트 경기에서 교전으로 한화생명을 압도하며 킬 스코어 22대5 완승으로 1대1을 만들었다.

샌드박스가 첫 킬을 가져가며 웃었다. 5분 '펀치' 손민혁의 트런들이 하단에 합류하자 '고릴라' 강범현의 라칸이 화려한 등장을 맞추며 '루트' 문검수의 자야가 타릭을 잡고 첫 킬을 챙겼다. 한화생명은 6분 '큐베' 이성진의 세트가 대미장식과 함께 아트록스를 솔로 킬 내며 곧바로 킬을 만회했다.

9분 협곡의 전령을 두고 벌어진 교전에서 '도브' 김재연의 조이가 자르반 4세를 잡았지만 한화생명도 세트가 안면강타와 강펀치를 적중시켜 아트록스를 잡으며 동점을 맞췄다. 샌드박스도 매섭게 반격했다. 협곡의 전령을 챙긴 한화생명은 12분 하단에 전령을 풀며 드래곤을 노렸지만 샌드박스는 조이가 세트를 순식간에 잡아내자 '서밋' 박우태의 아트록스가 전장을 휩쓸며 3킬과 드래곤을 가져갔다.

샌드박스의 흐름이 이어졌다. 14분 상단에서 트런들과 아트록스가 세트를 잡아내며 킬 스코어 격차를 6대2로 벌린 샌드박스는 하단에서 1차 포탑을 가져가며 주도권을 공고히 했다. 18분 드래곤 앞 샌드박스는 자야가 저항의 비상으로 한화생명의 공세를 가볍게 흘리며 공격을 퍼부었고 드래곤과 함께 3킬을 더했다. 샌드박스는 라칸이 협곡 곳곳을 누비며 한화생명의 반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23분 궁지에 몰린 한화생명이 중단에서 교전을 열었지만 화력 차이를 이겨내긴 어려웠다. 샌드박스는 손쉽게 에이스를 띄우며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샌드박스는 한화생명의 기습에 드래곤 하나를 내줬지만 기세를 내주지 않았고 억제기 두 개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칠 준비를 했다. 진형을 갖춰 진격한 샌드박스는 매혹의 질주와 함께 자야와 조이가 한화생명을 휩쓸었고 에이스와 함께 29분 넥서스를 파괴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