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 김현유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7주 4일차
▶드래곤X 2대0 젠지 e스포츠
1세트 드래곤X 승 < 소환사의협곡 > 젠지
2세트 드래곤X 승 < 소환사의협곡 > 젠지

드래곤X가 장기전 끝 캐리 라인 맞대결에 승리하고 젠지 e스포츠를 제압했다.

드래곤X는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7주 4일차 젠지와의 2세트 경기에서 든든한 '도란' 최현준의 오른과 함께 '쵸비' 정지훈의 르블랑과 '데프트' 김혁규의 미스 포츈이 날뛰며 2대0 승리를 거뒀다.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한 드래곤X는 4연승을 달리며 시즌 11승을 수확하고 젠지를 2위로 끌어내렸다.

젠지가 2세트에도 첫 킬을 챙기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4분 '비디디' 곽보성의 갈리오가 순간이동으로 하단에 합류해 '룰러' 박재혁의 이즈리얼이 세나를 잡았다. 드래곤X는 상단에서 만회했다. '쵸비' 정지훈의 르블랑이 발 빠르게 상단으로 합류해 '도란' 최현준의 오른과 함께 세주아니를 잡아냈다. 젠지가 드래곤 2개를 독식하며 약간의 리드를 잡았다.

두 팀은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았다. 15분 드래곤X는 하단 듀오가 상단 포탑을 노렸고 '데프트' 김혁규의 미스 포츈이 '라스칼' 김광희의 레넥톤의 저항을 뚫고 1대1 교환과 함께 포탑을 가져갔다. 젠지는 17분 기동력 우위를 살려 하단에서 미스 포츈을 잡아내며 킬 스코어 3대2를 만들었고 빠르게 중단에 모여 드래곤X의 전령을 무위로 돌리며 중단 포탑을 지켰다.

드래곤X는 20분 르블랑과 미스 포츈의 스킬 연계로 이즈리얼을 몰아내며 중단 1차 포탑을 철거하고 두 번째 드래곤을 챙겨 균형을 맞췄다. 조용히 몸집을 키우던 두 팀은 드래곤이 나오자 맞붙었다. 29분 젠지가 발 빠르게 드래곤 사냥을 마쳤지만 추격에 나선 드래곤X는 르블랑의 환영 사슬로 발을 묶으며 2킬을 가져갔다. 젠지는 '클리드' 김태민의 세주아니가 혹한의 맹습으로 이즈리얼을 지키며 드래곤X의 내셔 남작 사냥을 저지하고 역으로 버프를 챙기는 데 성공했다.

드래곤X는 오른을 앞세워 승기를 굳혔다. 드래곤X는 오른의 탱킹력과 이니시에이팅을 살려 교전에 승리하고 교전에서 우위를 점했고 37분 중단에서 대장장이 신의 부름이 이즈리얼을 띄우며 이즈리얼을 제압하고 내셔 남작과 바람 드래곤의 영혼을 모두 챙겼다. 무서운 버프를 두르고 진격한 드래곤X는 빠르게 억제기 두 개를 철거했고 젠지는 파고드는 르블랑을 막지 못하며 속수무책으로 후퇴했다. 드래곤X는 미스 포츈의 쿼드라 킬로 수비를 정리하며 41분 넥서스를 파괴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