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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STAR] 아쉬움 뒤로하고 써내려갈 '리헨즈' 손시우의 '행복 L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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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으로, 이 선수는 어떤 사람일까 궁금해 지는 프로게이머가 있습니다. 다양한 매력이 있기 때문일 것 같은데요. 과연 프로게이머 전에는 어떤 일을 했을지, 평소에는 어떤 생각을 할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살고 있길래 저렇게 곧은 심지가 있을 것일지, 인간적인 매력을 풀풀 풍기는 선수 말입니다.

게임을 잘 하는 것을 넘어 어떤 사람인지 참 궁금하게 만드는 이 선수는 바로 한화생명e스포츠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입니다. 항상 밝은 미소를 잃지 않지만 진지할 떄는 한 없이 진지한 선수, 어떤 구설수에도 휘말리지 않고 난감할 수 있는 질문에도 '우문현답'을 내놓는 선수, 그 상황에서도 절대 유머를 잃지 않는 선수, 하지만 신념을 굽히지 않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기에 인간 손시우가 더욱 궁금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시즌 지옥과 같은 롤드컵을 보낸 뒤 그는 한화생명e스포츠로 입단했습니다. 스프링 시즌 8위, 만족할 수 없는 성적이었고 아마 힘들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손시우는 좌절하는 모습이 아닌 미래를 준비하는 모습으로 우리를 맞이했습니다. 결과를 좋게 만들어 지금의 상황을 최고의 위치로 가기 위한 과정으로 만들고 싶다는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고개가 끄덕여 진 이유도 이 때문이었습니다.

'애늙은이'라는 호칭이 찰떡처럼 어울리는 손시우. 과연 그는 어떤 인생을 살았고 어떤 이야기를 가슴에 안고 있을까요? '리헨즈' 손시우가 아닌 인간 손시우에 대한 이야기, 지금부터 함께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

DES=안녕하세요. 경기장에서 자주 인터뷰는 했지만 이렇게 따로 만나서 이야기를 듣는 것은 처음인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기대됩니다. 워낙 달변가라서 어떤 사람인지 궁금했거든요.

손시우=저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사실 별로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제가 말한다고, 인터뷰 솜씨가 좋다고 생각해 본적이 별로 없어요. 이런 이야기를 자주 듣는데 좀 쑥스럽네요. 오늘도 인터뷰를 잘 해야 할텐데 걱정이네요(웃음).

DES=그냥 있는 그대로의 이야기를 해주면 될 것 같아요. 사실 인게임적인 이야기는 많은 인터뷰를 통해 많이 들려 주셨는데 인간 손시우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사실이 없잖아요. 인간 손시우에 대해 들려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손시우=사실 프로게이머가 아닌 인간 손시우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가 많지는 않았어요. 프로게이머 손시우와 인간 손시우가 얼마나 다른지 잘 모르겠지만 최대한 진솔하게 이야기해 보도록 노력할게요.

DES=손시우 선수는 프로게이머가 되기 전에 어떤 사람이었는지가 정말 궁금하더라고요.

손시우=게임을 하기 전에는 게임을 했습니다(웃음). 게임을 좋아하는 어린 아이들 중 하나였죠. 어린 친구들은 공감할 수 있는데 어머니께서 과학 같은 암기과목에서 '다 못 외우면 너는 게임 못한다' 하시는데, 너무 무서워서 암기 과목만 열심히 하곤 했죠(웃음).

DES=어렸을 때부터 게임을 정말 좋아했군요. 게임을 하면서 스스로 잘 한다, 재능이 있다고 느꼈던 건 언제였나요?

손시우=스베누에 입단하기 전, 아마추어 때 랭킹 2등을 찍었을 때가 있었어요. 그때 재능이 있다고 느꼈죠.

DES=본격적으로 프로게이머가 돼야겠다고 생각한 것도 그때였나요?

손시우=조금씩 철이 들었다고 생각해요. 18살, 19살 때 프로게이머를 시작했는데 그때쯤 점점 미래가 생각이 되더라고요. 친구들은 대학이나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게임만 했던 제가 선택할 수 있었던 게 게임 방송을 하거나 프로게이머가 되거나, 둘 중 하나였어요. 생각해보니 프로게이머가 너무 멋있을 것 같은 거예요. 조금이라도 빨리 뭔가를 이뤄내고 싶어서 단기간에 결정하게 됐어요. 이대로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DES=서포터라는 포지션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손시우=저는 어떤 게임을 하던 전방에 있는 게 아니라 후방에서 아군을 세이브해주는 게 재밌더라고요. 제갈량 같잖아요(웃음).

DES=앞으로 나서기보다는 뒤에서 지휘하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인가 봐요.

손시우=근데 저는 좀 변종이어서, 지금은 서포터로 상대방을 죽이거든요. 보통 미드 라이너나 원거리 딜러들이 많이 가지는 성향인데 저는 서포터인데도 이런 성향이 있어서 팬들에게 저만의 색깔로 여겨지는 것 같아요. 코치님께서 말씀하시길 탐 켄치를 하면 세이브를 하고 '나이스, 나 너무 잘했다'해야 하는데 저는 혓바닥으로 쳐서 상대를 죽여야 하니까 그런 점에서 다른 서포터와 성향이 많이 다르죠.

DES=사실 많은 프로게이머들이 관심을 좋아할 수밖에 없잖아요. 그런데도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는 포지션인 서포터를 고른 이유가 궁금했어요. 본인도 관심을 즐긴다고 들었는데 서포터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손시우=프로게이머는 '관심종자'일 수밖에 없어요. 저도 티를 안 낼뿐 엄청나죠(웃음). LoL에서 서포터의 매력을 말하자면 다른 라인에 비해 더 많이 상상해요. 1분 후의 라인 상항이나 우리의 위치, 5분 후의 위치를 다 상상하는데 상대 서포터도 마찬가지잖아요. 그런데 상대 서포터의 수를 먼저 읽어서 카운터를 치면 그때 느끼는 서포터만의 희열, 거기서 제 실력을 보여주면 느끼는 희열이 있어요. '내가 너를 완전히 이겼다'는 느낌이요. 또 한 두 번 이기면 다음부터는 상대가 저를 보면 꼬리를 내리는 게 보여서 재미있고요.

DES=프로게이머라는 목표를 이뤘지만 정말로 프로게이머가 돼보니 또 느낌이 달랐을 것 같아요. 대부분 프로게이머가 된 1년 동안 선수들은 멘붕에 빠지기도 하거든요. 생각한 것과 많이 다르다 보니(웃음).

손시우=저는 만약 다음 생이 있다면 프로게이머는 안 할 거고, 결혼을 해서 자식을 낳는다면 프로게이머는 안 시킬 거 같아요(웃음). 저는 이번 생만큼 열심히 할 자신이 없어요. 일단 모든 일이 똑같겠지만 취미에서 일이 되면 의무감이 생기면서 굉장히 힘들어지거든요. 처음에는 되게 재미있었지만 성적을 내야하는 직업이다 보니 성적에 매달리게 되고, 스트레스를 받고 거기서 오는 갈등이나 불화……. 그런 모든 걸 다 감당하기엔 제가 처음이고 너무 어렸어요.

스베누에서 나오고 나서 사실 겁을 먹었어요. '또 할 수 있을까, 너무 무섭다'라는 생각이 들었죠. '고릴라' 강범현 선수에게 "형, 저 어떡해요?"하고 물어봤더니 강범현 선수가 "벌써?"라고 하더라고요(웃음). 그때가 제가 프로게이머를 8개월 정도 했었을 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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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e스포츠 기자로서 너무 공감되는 이야기네요. 재밌었던 게 일이 되니까 또 완전히 다르죠. 지금은 여가시간을 어떻게 보내세요?

손시우=최근에는 명상을 많이 해요. 혼자 생각이 많은 편이라 명상을 하고 나면 제가 뭘 추구하고 앞으로 뭘 해야 할지 확신을 갖게 되거든요.

DES=정말 어린 나이에 갖기 힘든 취미를 가지고 있네요(웃음). 주로 어떤 명상을 하나요.

손시우='나는 틀릴 수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잘 틀리지는 않는다' 이런 생각을 해요. 그러면 앞으로 하는 일에 확신을 갖고 좀 더 줏대 있게 결정을 하게 되죠. '지금 상황에 내가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앞으로 고쳐야 할게 뭔가, 지금 상황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게 뭔가, 1년 전의 나에게 후회하게 하지 않을 자신 있는가' 이런 걸 생각하곤 합니다.

DES=명상이라는 게 정말 힘들 때 시작하게 되잖아요. 정말 스트레스가 심했나 봐요. 프로게이머 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뭐였나요?

손시우=처음에는 그냥 자유를 박탈당한 게 너무 힘들었고 두 번째는 성적이 안 나와서 너무 힘들었죠. 지금은 주장으로서의 일이 아직은 잡히지 않은 것 같아요. 주장 역할의 중요함도 알고 잘 해야 하는 것도 맞는데 제가 '자유로운 영혼'이다 보니 남들을 이끌거나 하는 것도 못하겠더라고요. 이제 제가 팀원들을 이끌어야하는 입장이 됐는데 그게 아직은 조금 서툴고 어려운 것 같아요.

DES=2020시즌을 앞두고 한화생명에 합류했어요. 여러 팀들이 눈독을 들였을 것 같은데 그 중 한화생명을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

손시우=이유는 하나밖에 없어요. 감독님이랑 코치님 두 분 다 저한테 오셨는데 그게 처음이었어요. 저를 되게 좋아해주시고 원하시는 구나를 느껴서 정말 감사하고 좋았고 그래서 한화생명을 선택하게 됐어요.

DES=주장 역할에 대해 고민이 많다고 했는데 이적을 하자마자 한화생명에서 주장을 시킨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손시우 선수를 보면 주장을 하면 잘 어울리겠다, 잘 하겠다 이런 아우라가 느껴지거든요.

손시우=주장을 하게 된 건 제가 제일 잘 해서가 아닐까요(웃음). 리더십에 대한 확신은 아직 없어서 좀 더 생각해야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동경하고 있는데 이상혁 선수에게는 그런 힘이 있거든요. 빗대어 표현하면 이상혁 선수가 하는 게 리더십이 아닐까 생각을 해요. 우승을 많이 하셨잖아요.

DES=한화생명에 들어왔을 때는 어떤 마음가짐이었나요?

손시우=팀에 오고서는 성적을 잘 내야지하는 생각밖에 없었어요.

DES=이번 시즌은 분명히 아쉬움이 컸을 것 같아요. 스프링을 돌이켜보자면 스스로에게는 어떤 시즌인 것 같아요?

손시우=저는 굉장히 소중한 걸 배웠어요. 8등은 정말 아쉽고 창피한 성적이라 생각하지만 제게 뜻 깊었고 의미가 있었어요. "나의 현재가 과거와 미래를 바꾼다"는 말을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제 대응을 토대로 미래가 정말 좋아진다면 8등 했던 과거는 빛이 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DES=구체적으로 어떤 의미를 느꼈는지 이야기해줄 수 있나요?

손시우=개인적으로 젠지를 한 번 잡았을 때 느낀 게 컸어요. 제가 주장으로서 그동안은 아쉬웠던 것 같은데 그날부터 생각을 정리하면서 처음으로 뭔가를 해봤더니 1등을 하던 젠지를 잡았거든요. 팀원들이 다 좋아했을 때 혼자 기분이 좋지는 않았죠. 그동안 제가 좀 더 주장다운 행동을 했으면 좀 더 많이 이기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하면서 미안하더라고요.

DES=어떻게 다르게 했는지, 그 전에는 어떻게 했는지 이야기 해 줄 수 있을까요?

손시우=제가 은퇴할 때 쯤 알려드릴게요. 그때 모든 것을 털어 놓겠습니다(웃음).

DES=인터뷰를 하면서 느껴지는 게 줏대가 남달라 보여요.

손시우=네, 저 똥고집이 있어요(웃음). 그래도 틀리면 깔끔하게 미안하다, 잘못했다, 다음부터 안 그러겠다고 하는 편이라서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해요. 나름대로 나쁘진 않은 성격인 것 같아요. 저도 한때는 제 잘못을 인정 못했어요. 그런데 그건 너무 멋이 없는 것 같아서, 멋있어지고 싶어서 조금씩 인정하다 보니 오히려 그게 더 빠른 길이더라고요. 물론 제가 잘못됐다는 걸 제가 납득이 돼야죠(웃음).

DES=그렇다면 손시우 선수의 고집의 중심, 옳고 그름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손시우=큰 틀에서 이야기하면 상대방의 의도가 많이 중요해요. 결과적으로 제 기분을 상하게 해도 그럴 마음이 없었다면 거기에는 기분이 안 나쁘죠. 하지만 잘못된 행동임에도 잘못임을 모르거나 일부로 그렇게 한다면 응징하거나 도​망가거나 해요. 게임에서도 마찬가지에요. 왜 이렇게 플레이했는지를 물어보면 거기에는 굉장히 많은 경우의 수가 있거든요. 저는 계속 파고들어서 이야기를 하면서 의도를 파악하고 그걸 가장 중요시하는 스타일이에요.

결과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런데 저는 시작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거죠. 그게 제 신념이에요. 게임을 분석할 때도 시작을 가장 먼저 훑어봐요. 게임도, 인생도 그런 것 같아요.

DES=말 하는 걸 보면 정말 어린 선수 같지가 않네요. 애늙은이라는 이야기 많이 들어봤을 것 같은데요.

손시우=엄청 많이 듣죠. 그동안 많이 힘들었지만 그걸 견디고 이겨냈으니 얻는 게 있는 것 같아요. 모든 상처는 견디면 도움이 된다는 게 제 생각이에요. 스베누에서 무서움을 견뎌냈고 이전 팀에서도 여러 일을 견뎌내면서 조금씩 성장한 거죠.

DES=스스로에 대해 정말 많이 생각하는 것 같은데, 자신의 장점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는 것도 신기해요.

손시우=저는 저에 대해서 좋게 생각한 적도 없고 나쁘게 생각한 적도 없어요. 저에 대해 생각을 잘 안 해서 제가 어떤 생각인지 보다는 '내가 앞으로 뭘 해야 하나'를 많이 생각해요. 상황을 바꾸는 데 저도 하나의 말인 거죠. 제가 앞으로 뭘 해야 하는지를 항상 생각해서 다른 건 잘 모르겠어요.

DES=굉장히 생각도 많고 고민도 많은 선수잖아요. 그런데도 '행복LoL'이라는 말을 듣는 한화생명에서도 특히 유쾌한 캐릭터로 보여요.

손시우=개인적으로 게임을 잘하기 위해서는 즐겨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그러기가 굉장히 힘들죠. 게임을 진다는 건 프로게이머에게 굉장히 슬픈 일이니까요. 그래도 즐겨야 한다고 생각해요. 최선을 다했다면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해요. 딱히 의식하고 하는 행동은 아닌 데 게임할 때만큼은 이런 게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아요.

DES=계속 앞으로의 일을 생각한다고 했는데 지금 생각하고 있는 고민은 무엇인지도 궁금하네요.

손시우=큰 목표가 있으면 작은 목표들이 있잖아요. 작은 목표는 언제나 똑같지만 최선을 다하는 거예요. 최선을 모르는 사람이 많지만 저는 제가 최선을 다하는 게 어떤 건지 알고 있거든요. 최선을 다하고 후회하지 않는 것이 목표예요. 최선을 다했다는 건 1년 후의 제가 알 거예요. 그때 정말 최선을 다 했다고요.

DES=그럼 지난 1년을 돌아봤을 때 후회하지 않나요?

손시우=지난 1, 2년은 최선을 너무 다했기 때문에 스스로가 정말 자랑스러워요.

DES=그렇게 대답하기가 쉽지 않은데, 대단하네요. 그럼 크게 선수 생활의 목표나 꿈은 뭔가요?

손시우=목표가 하나 있긴 한데 아직은 제가 어려서 밝힐 수가 없어요(웃음). 제 인생 목표 중 하나는 '멋있게 살자'예요. 제가 멋있는 사람이 되면 주변에 멋있는 사람이 있겠죠?

DES=한화생명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손시우=제게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모든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요. 팬들에게도 '이 선수 팬 하기 잘했다'하는 선수가 되고요. 아직은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우승을 해야죠.

DES=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손시우=곧 서머 시즌 시작되는데 앞으로도 응원해주시고 요즘 안 좋은 병들이 많아서 더 건강 유의하셨으면 좋겠어요. 꼭 관객석에서 다시 봤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8일 전 동료인 '바이퍼' 박도현의 합류 소식이 전해진 뒤 한화생명e스포츠에 연락해 추가로 질문한 답변도 추가합니다.)

DES=옛 동료인 '바이퍼' 박도현과 다시 만났어요. 느낌이 어떤가요?

손시우=어쩌다 보니 또 만나게 됐네요(웃음). 아마 팬들의 기대감이 상당할 것 같은데 그만큼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함께 더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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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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